[The Psychology Times=이종수 ]
의대 선호에 더불어 조기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어 유치원, 일명 ‘영유’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5년 사이에 영어 유치원의 추세를 살펴보면, 2018년에는 562곳에서 2023년에는 840곳으로 약 49.4% 증가했다. 또한 일부 영유아들은 네 살 때부터 영어 유치원의 레벨 테스트를 준비하기 위해 알파벳을 공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원어민과의 대화, 수백만 원의 과외까지 받기도 한다. 그렇기에 더 좋은 영어 유치원에 가기 위한 “4세 고시”, “7세 고시”라는 단어를 통해 아동기 초창기부터 영어를 확실하게 잡으려는 부모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그렇다면 영어를 초창기 때부터 배우는 것이 정말로 효과적일까? 지금부터는 모국어와 외국어, 즉 이중언어와 관련된 실험을 소개하며 해당 질문에 대해 점진적으로 답을 찾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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