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김기훈 ]
뮤지컬 이 돌아왔다. 2008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막을 올려 이듬해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휩쓴 본 작품은 2011년 이후 5번째로 한국 관객을 만나게 되었다. 그간 박칼린, 남경주 등의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거쳐갔던 의 이번 공연에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검증된 배우라는 호평을 받는 최정원 배우가 주연 '다이애나' 역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작은 규모에도 흡입력있는 각본과 음악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았던 본 작품은 정신질환을 앓는 여성과 주변 가족들이 겪는 치료의 과정, 그리고 가족 모두가 공유하는 트라우마를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언뜻 보기엔 평범한 가정으로 보이지만 다이애나는 딸에게 ‘아버지와 섹스를 하러 가겠다’고 말하고 빵 없는 샌드위치를 만드는 등의 이상한 행동을 계속한다. 또한 다이애나의 관심은 아들 ‘게이브’에게 쏠려있고 남편 ‘댄’은 그런 아내의 치료에 집중하는 동안 딸 ‘나탈리’는 부모로부터 소외되어간다. 다이애나는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고 약물 및 상담 치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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