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이종수 ]

우리의 기억 작동원리에 대한 메커니즘은 감각에 들어온 수많은 자극 중 주의와 그 의미와 해석을 부여하는 과정인 지각을 거치게 된다. 또한 지각 과정에서 모든 정보에 주의를 기울일 수 없기 때문에 집중과 선택을 통해 제한적인 정보만을 지각하게 된다. 그렇다면 모든 정보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안 좋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분명 자신에게 들어오는 모든 감각들을 인지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뇌에 과부하가 쉽게 올 것이다. 또한 제한적인 정보를 통해 우리는 효과적인 학습 전략을 세울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올바른 해석 역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한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