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안혜지 ]

2022년 8월, 무더운 여름 한가운데 대한민국을 강타한 노래가 있었다. 바로 뉴진스의 「ATTENTION」. 가볍고 몽환적인 사운드와 시원한 에어컨 바람 같은 멜로디가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었다. 「HYPE BOY」도 마찬가지였다. 밝고 통통 튀는 사운드와, 흥얼거리기 쉬운 멜로디가 많은 이들의 귀를 잡아끌었다. 이 두 노래는 아직까지도 다양한 음반사이트 인기차트에 올라있을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뉴진스의 인기는 당연하게도 KPOP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이지리스닝” 유행의 시작인 것이었다. 신인, 중견가수 가릴 것 없이 많은 가수들이 이지리스닝 곡을 들고 나왔다. 또한 기존에 있던 이지리스닝 곡들이 새롭게 주목을 받게 되기도 했다. 비비의 「밤양갱」, 피프티피프티의 「CUPID」등이 그 예시였다.

이지리스닝의 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