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조수빈B ]

pixabay

어느덧 2024년의 거의 절반이 지나갔다. 이렇게 새로운 달을 몇 번 더 지나 보내면 우리는 또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해야 한다. 당신은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할 때 어떤 기분이 드는가?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할 때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것에 대한 공허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사실 필자는 하루하루 늙어가는 것이 두렵다. 언젠가 청년 시기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시기를 맞이해야 한다는 사실 또한 참 두렵게 느껴진다. 나이가 드는 것은 모든 인간이 피해 갈 수 없는 것인데, 왜 이것을 받아들이지 못할까? 나이 먹는 것이 왜 두렵게 느껴지는 걸까? 곰곰이 생각했다. 인간이 늙어감에 있어서 내가 걱정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