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한유민 ]

아는 것이 ‘독’이 될 때

우리는 흔히 ‘아는 것이 힘’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는 것은 분명 ‘독’이 될 수도 있다. ‘지식의 저주’ (curse of knowledge)는 1990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 심리학과 대학원생이었던 엘리자베스 뉴턴의 연구에서 용어의 기원을 찾을 수 있다. 뉴턴은 간단한 실험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지식 수준을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고려하지 못하는 인지적 편향이 있음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