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고다연 ]
계절이 바뀌면 항상 하는 일 중 하나가 옷장 정리다. 온 가족이 옷장에서 옷을 꺼내 정리하고 다가온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생각보다 귀찮고 힘든 일이지만, 가끔 부모님이 정리하시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며 나는 모르는 부모님의 과거를 구경해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간이다.
이번에도 평소처럼 옷을 정리하면서 엄마의 옷을 살펴보다 신기한 감정이 들었다. 엄마가 어렸을 때 입었던 거라고 보여준 옷이 내 눈에는 굉장히 세련돼 보였기 때문이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