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이종수 ]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23년 기준 0.72명으로 OECD 38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1명 미만인 나라이다. 여기서 합계출산율이란 가임기 여성(15~49세) 1명이 평생동안 평균 몇 명의 자녀를 낳는가를 나타내며, 출산율에 추이의 변화에 활용되는 지표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OECD 평균 출산율은 1.58명으로 우리나라 다음으로 높은 스페인조차 1.19명으로인 것을 감안한다면, 국내 출산율 저하는 아주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처럼 초저출산에 대한 사회적 해결방안이 강조되는 시대에서 우리는 진정한 결혼은 무엇인지, 그리고 가족은 무엇인지를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