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황세현 ]

줏대가 없이 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따라하는 ‘손민수’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레밍 신드롬과 파노플리 효과 등 다양한 심리적 설명을 제시하기 이전에, 우리 모두에게는 어딘가 ‘손민수스러운’ 구석이 있고 그것에는 사회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밝힌다.

레밍 신드롬과 파노플리 효과

먼저 레밍 신드롬부터 살펴보자. 레밍 신드롬은 다른 사람을 맹목적으로 따라하는 집단적 편승효과다. 자신이 속한 집단이나 자신이 따르는 리더를 따라하게 될 확률이 높다. 특정 행위에 관한 자신의 생각이나 기호 없이, 타인을 무작정 따라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