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노상현 ]

두뇌 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두뇌의 편도체가 감정을 조절하고 공포에 대한 학습을 담당하며, 전두엽이 감정 조절 및 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정보에 익숙할 것이다. 하지만 두뇌와 '의지력'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최근에야 연구가 시작됐기 때문에, 이는 꽤 생소할 수 있다.

최근 진행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의 의지력은 두뇌의 ‘전측 대상회피질(Anterior Midcingulate Cortex)’과 깊은 연관이 있으며, 이 부분을 강화함으로써 의지력 또한 성장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전측 대상회피질’은 도대체 무엇이고, 우리가 어떻게 이를 의도적으로 키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