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신지아]

환경과 우리

환경심리학(Environmental Psychology)이란 인간의 행동심리나 환경의 상호작용을 밝히려는 학문이다. 인간과 환경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파악하는 것인데, '환경과 그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서로 영향을 준다는 의미이다. 이는 1960년대 말 미국에서 탄생한 비교적 새로운 학문 분야이다.

세계의 급속한 근대화와 산업화의 영향으로 도시에 인구가 모이며 저소득층이 모인 빈민가가 형성되어 환경문제와 소음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그래서 도시 환경 악화가 사람들의 심리와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주 대상이다. 이렇게 환경 문제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접근하며 '환경심리학'이 세상으로 나오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 둘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