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박한희]
6개월의 시간이 지나고, 어느덧 기사의 마지막 종착지에 도착했다. 모든 기사에 필자만의 의미가 담겨왔지만, 마지막 기사는 특히 더 오랜 고민과, 오랜 의미가 담기게 된다. 그 오랜 고민 끝에, 마지막 기사는 혐오가 익숙해진 우리 사회가 다시 치유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우리 사회의 혐오는 매우 다차원적이다. 하나의 기사를 유심히 살펴보면, 댓글 너머의 그들은 서로 다른 성별을, 서로 다른 지역을, 서로 다른 학벌을, 혐오한다. 그들이 내비치는 혐오들은 특별한 근거가 있어 보이지도, 기사와 특별한 연관이 있어 보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그들이 혐오를 멈추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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