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김다빈 ]

은퇴 이후의 삶은 행복할까?

많은 이들이 은퇴를 인생의 새로운 장으로 기대하지만, 현실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은퇴는 경제적 안정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사회적 역할과 일상의 구조가 변화하면서 정서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직장에서의 역할이 컸던 사람일수록 은퇴 후 공허함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으며, 사회에 더 이상 기여하지 못한다고 여기는 노인들은 무력감에 빠질 위험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