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 일본어학부는 최근 ‘일본어학부 2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8일(토) 오전 11시 한국외국어대학교 스마트도서관 5층 컨퍼런스홀에서 홈커밍데이 행사가 열렸다. 재학생과 졸업생, 교수진과 외부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개회식은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장 윤호숙 교수의 개회사와 장지호 총장의 축사로 진행했다.
개회식 후 2부 순서로 ‘일본어학부 20년사 회고’ 영상의 상영이 있었다. 학부 개설 이후 현재까지의 발전사, 그리고 일본어학부 구성원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교수진의 코멘터리와 함께 감상하며 그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사케 소믈리에 여태오 동문(일본어 10)의 ‘일본인도 모르는 니혼슈(日本酒)’라는 주제 강연을 청해 들었다.
도서관 앞 광장에는 플리마켓과 야타이(포장마차), 일본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오므라이스와 오코노미야끼, 오니기리 등 일본의 대표적인 대중음식을 즉석에서 만들어 판매했으며, 켄다마(일본 전통 공놀이), 하고이타(새의 깃털로 만든 공을 나무채로 치며 노는 놀이), 유카타(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의 일종), 타로카드 체험을 준비해 일본의 마츠리(축제)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에는 대학 사이버관 내에서도 일본 전통놀이 세션을 진행해 100여명의 학우가 참여해 카루타(카드게임), 오리가미(종이접기)를 체험했다.
홈커밍데이 행사는 저녁 시간까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대학 교수회관 교수식당에서 혼성그룹 ‘거북이’ 멤버로 활동한 바 있는 이지이 동문(일본어 08학번)의 공연과 저녁 만찬을 즐기며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호숙 일본어학부장은 “일본어학부 10주년 행사 이후 10년만의 홈커밍데이 행사에 200여명의 제자들이 참여해 감회가 남다르다”며 “우리 학부의 성장을 축하하는 소중한 자리에 걸음한 참석자들과 멀리서 함께 축하해준 모든 동문들의 염원대로 학부의 발전을 도모하고 구성원 간 유대를 다지는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오늘의 행사에 기꺼이 협찬과 기부로 동참해 준 동문과 재학생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는 비즈니스 트랙, 통번역 트랙, 대학원 트랙, 일본 유학 트랙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어 번역사 자격증 및 일본어 지도사 수료증, 일본 취업 마스터 수료증 등의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지난 20년간 누적 301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는 일본의 문화를 깊이 있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해외문화탐방과 다양한 교내 특강 및 체험 프로그램, 일본 명문대학에서의 수학 기회를 제공하는 단기어학연수와 교환학생 제도 또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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