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의 애향심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가 탄생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내달 7일 인천 마을 설화 그림책 `교동도의 욕심쟁이 마을`과 `문학산 술바위와 효자`의 발간 기념 북콘서트를 청학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 마을 설화 그림책 출간은 인천시가 추진 중인 문화 콘텐츠 아카이빙 사업의 일환이다.

행사는 올해 마을 설화 배경인 강화군과 연수구 지역 내 아동기관을 대상으로 한 ▲신간 도서 기증식 ▲김옥재·김현정 작가 소개 및 인터뷰 ▲`교동도의 욕심쟁이 마을`의 북 뮤지컬로 꾸며질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인천의 주요 섬 관련 해양 설화 그림책 시리즈 10권을 완간했으며, 지난해부터 인천 마을 설화 그림책 10권 발간을 목표로, 올해 두 번째로 두 권의 마을 설화를 완성하게 됐다.

이번에 출간된 마을 설화 그림책은, 강화군 옛 교동도 `정주`라는 마을에서 벌어진 이야기 `교동도의 욕심쟁이 마을`과, 아버지를 극진히 모시던 한 가난한 효자의 이야기를 담은 `문학산 술바위와 효자`다.

북콘서트 참석자는 12월 7일까지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으로,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인천시 누리집 또는 홍보물의 QR코드를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백민숙 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번에 발간되는 마을 설화 그림책이 인천시민들의 애향심을 높이고 인천에 대한 좋은 콘텐츠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면서, "북콘서트를 통해 책과 한층 가까워지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