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0일, 고등어·갈치 등 대중성 어종의 가격이 지난해 대비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축수산물 방출과 할인행사로 연말 소비자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해양수산부 송명달 차관과 관계기관이 수협 바다마트 원효점을 방문해 수산물 물가와 할인행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송명달 차관과 관계기관이 수협 바다마트 원효점을 방문해 수산물 물가와 할인행사 현장을 점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고등어, 갈치 등 대중성 어종과 김장재료의 가격 안정 상태를 확인하고, 정부 비축수산물 방출 상황을 살피기 위해 진행되었다.

올해 12월 첫째 주 고등어와 갈치 가격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5%, 16.4%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새우젓도 가격 변동폭이 0.8%로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해양수산부는 연말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에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비축수산물 8천 톤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12월 19일까지 갈치, 생굴, 과메기 등 제철 수산물에 대해 최대 38%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송명달 차관은 “정부의 비축수산물 방출과 할인행사를 통해 연말 수산물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연말을 우리 수산물과 함께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