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채진우 ]

폴리 아 되(Folie à deux)는 "두 사람의 광기"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한 사람의 망상적 믿음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 희귀한 정신과적 증후군이다. 이 증후군은 공유 정신병(shared psychosis) 또는 공유 망상 장애(shared delusional disorder, SDD)로도 불린다. 본 증후군은 19세기 프랑스 정신의학자 샤를 라셰그(Charles Lasègue)와 쥘 팔레르(Jules Falret)에 의해 처음 정의되었으며, 라셰그-팔레르 증후군으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