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와 시흥시는 광명시흥지구의 지구계획 승인·고시를 통해 약 1,271만㎡ 부지에 6만 7천 호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며, 서남권 핵심 명품 신도시로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광명시와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2024년 12월 30일,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의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을 국토교통부가 승인·고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약 1,271만㎡(384만 평) 부지에 6만 7천 호의 주택을 공급하며, 4개의 특별계획구역을 통해 광명시흥지구만의 특화된 개발 방안을 추진한다.

광명시흥지구는 풍부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서남권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협력하여 진행 중인 모빌리티 특화 도시 용역은 광명시흥지구를 미래 교통 허브로 주목받게 한다.

과림저수지를 포함한 특화 수변공원 조성과 중심기업 유치를 통해 친환경적이고 자족적인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민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남북철도 1개 노선이 신설되며, 광역도로 사업이 추진된다.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신천~신림선 연계 등 대규모 교통 인프라 확충은 지역 간 연결성을 높이고 생활 편의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시흥지구 사업은 2025년 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2027년 조성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광명시흥지구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는 서남권 핵심 명품 신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