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김이수현 ]
스마트폰 사용의 모순
“지루하니까, 스마트폰이나 좀 볼까?”, “유튜브 들어가서 잠시 머리 좀 식혀야겠다.”. 지루함이라는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하는 행동인 ‘스마트폰 확인하기’. 하지만 실질적으로 지루함에서 벗어나기 힘든 행위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 가요? 할 게 없어서, 심심해서, 갈 곳 잃은 눈과 손 그리고 정신은 모두 스마트폰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찰나의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는 현대 사회. 대부분의 인간은 지루함을 경험하면서 살아갑니다. 지루함은 우리의 보편적인 정서 경험이며, 우리와 함께한 정서입니다. ‘지루하다’의 사전적 정의는 ‘따분하고 싫증이 난 상태’이며, 우리는 이 지루한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합니다. 이 노력 중 하나인 스마트폰 사용. 과연 스마트폰 사용이 지루함 벗어나기에 효과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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