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강승현 ]

사랑에 빠진 적이 있는가? 연인 사이에서 흔히 오가는 애틋한 문장 중 하나인 “넌 나 없이 어떻게 살래?”는 그 자체로 깊은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이러한 문장이 지나치게 남용되면, 건강하지 못한 사랑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바보온달에게 글과 무예를 가르쳐 무관시험에 뛰어난 실력으로 합격하게 한 평강공주의 이야기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유명하다. 온달을 위해 희생하고 내조한 평강공주는 그저 이상적이고 완벽한 아내일까? 어쩌면 평강공주는 지나친 자기우월감에 빠져 있었을지도 모른다.

구출환상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