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박소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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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첫날이 밝고 많은 사람들이 뒤섞인 감정을 가지고 또 다른 시작을 맞이한다. 침묵 속 시작되었던 2025년의 새해는 최근 제주항공 참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슬픔과 비애로 시작되었다. 힘차게 떠오르는 새해의 아침과 몇몇 사람에게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채 새로운 해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애도하는 와중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다양한 순간에서 엇갈리는 감정을 가지고 신년을 맞이하였다. 이처럼 즐거워야 할 날들이 그렇지 않음을 느끼며 사람들은 인지적 불협화, 또는 cognitive distortion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행동과 믿음이 맞아떨어지지 않거나 모순되는 감정과 믿음을 가지고 있을 때 겪을 수 있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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