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3월 8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금천구청 광장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벼룩시장 `당신의 금천 마켓(당금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청소년 세대가 `공유경제`의 의미를 공감하고, `나눔의 선순환`을 경험함으로써 자원봉사 참여를 확대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행사에서 다양한 액세서리, 열쇠고리 등 수공예 작품이나 재활용할 수 있는 의류, 장난감, 도서 등 중고 소장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구민을 모집한다.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2∼4인 이내로 구성된 판매자 32개 팀을 모집하며, 20점 이상의 물건을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 초중고생 등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팀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판매를 희망하는 구민은 홍보물의 정보무늬(QR코드)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2월 25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벼룩시장과 함께 유명 드라마의 배경음악 가수 등 전문 가수와 청소년, 직장인이 꾸미는 공연도 진행된다. 또한 탄소중립 생활실천 및 재활용품 교환관, 풍선공예와 양말목공예 등 다양한 체험관이 운영돼 유익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내 사회적경제 및 소상공인이 수공예품을 판매하고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과 자선장터도 운영된다. 행사장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확인증을 운영관에 제출하면 캐리커처 그림도 체험할 수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당금마켓` 행사가 일회성 벼룩시장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재능과 지역자원이 상생하는 `공유와 순환경제의 장`인 동시에 젊은 세대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콘텐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작년 `버스킹데이`, `하모니축제`, `GC페스타` 등 관내 축제와 연계해 `당금마켓`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약 1천 명의 구민들이 참여해 축제를 즐기고 직접 만든 물건이나 소장품을 나누며 자원의 선순환에 이바지했다.

행사는 날씨와 부득이한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일정 및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자치행정과(2627-106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