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임은서 ]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수많은 소음을 듣는다. 그중 유독 특정 소음이 잘 들리는 상황이 있다. 자려고 불을 끄고 눕기만 하면 갑자기 들리는 째깍째깍 시계 소리, 윗집의 의자 끄는 소리, 도서관 옆자리 사람들이 속닥거리는 말소리 등 이렇게 특정 소음에 집중되는 상황을 모두 겪어봤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뿐만 아니라 시장이나 시끄러운 버스 안같이 사람이 많고 여러 소음이 섞여 들리는 상황에서 누군가가 내 이름을 부를 때, 옆 사람과 대화할 때,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특정 일에 집중해야 할 때, 노래방에서 내 휴대전화 벨 소리를 듣고 전화 받을 때, 길을 지나가다가 한 가게에서 들리는 노래에 귀 기울여졌을 때처럼 다양한 소음 속에서 내가 원하는 소리만 듣는 상황도 있다. 특히 윗집의 의자 끄는 소리나 쿵쾅거리는 층간소음은 특정 소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최근에는 심각한 범죄 문제로도 이어지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렇게 특정 소음에 집중되는 상황은 칵테일파티 효과가 적용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