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손혁 ]

외로움을 경험할 때

‘우울해도 돼 다 괜찮아질 거야, 슬퍼해도 돼 다 지나갈 거니까’ 가수 밍기뉴님의 ‘나의 모든 이들에게’ 노래의 첫 소절이다. 우울하거나 슬픈 감정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저런 감정을 가지게 되었을 땐 마음 한 칸에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올라왔을 때일 것이다.

한국인들이 경험하는 외로움이라는 논문의 31세 주부의 인터뷰에서 “자녀의 말 한마디. 여느 때 같으면 그냥 지나칠 말일 수도 있는데 나이를 들다 보니 그런지 굉장히 곱씹어 보면서 서운해지더라구요. 서운해지다 보면 우울감이 좀 생기면서 외로워지는 거죠 결국은.”이라는 부모와 자녀와의 가까운 관계에서도 서운해지고 우울하다는 감정이 생겨나 가슴 한편에 외로움이 마음 잡게 된다. 우리들은 언제 외로움을 경험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