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김수현 ]

일본은 오래전부터 ‘히키코모리’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 왔다. 그런 일본을 보며 전문가들은 일본의 현재가 한국의 미래라고 빈번히 말해왔다. 그러나 우리는 더 이상 일본을 보며 한국의 미래라고 말할 수 없다. 아사히 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발표한 일본 내 ‘히키코모리’ 비율은 2%, 그러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 결과 우리나라는 비율 5%를 달성하며 일본을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두 나라가 완전히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일본은 중장년~노인 세대가 많지만, 한국은 20대의 비율이 가장 높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한국인 평균 수명이 83.5세라는 것을 고려하면 20세는 너무 젊은 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