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는 AI 일상화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을 행정에 도입해 보다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구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 강서`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AI 행정 기반 조성 및 전문성 강화 ▲직원 AI 역량 강화 및 활용 지원 ▲AI를 활용한 우수 행정 서비스 선발 등 세부 추진과제를 담았다.

AI를 활용해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구는 AI 기반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행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전문성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AI 행정혁신 추진단(TF)`과 `AI 기술·정책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추진단(TF)`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AI 행정혁신팀, AI 주민지원팀으로 구성됐다. AI를 활용한 행정업무 혁신 방안을 연구하고, 사업별 세부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 자문단`을 별도로 운영해 인공지능 도입 및 적용에 대한 지속적인 자문과 컨설팅을 받을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성이 요구되는 만큼 AI 분야 전문인력 채용도 검토하고 있다.

구는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전 직원 대상으로 AI 전문강사를 초빙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내에 있는 정보화교육센터에 AI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깊이 있는 AI 활용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업무 혁신을 위한 `챗GPT 유료 버전 사용자 계정`을 전 부서(동)에 보급해 행정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구는 `AI를 활용한 우수 행정 서비스 선발`도 개최한다. AI 활용 우수직원을 선발하는 `강서 AI 리더(가칭)`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AI 기술이 우리의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앞으로 AI 활용 역량이 구 행정능력을 차별화하는 중요 요소가 될 것"이라며 "강서구가 AI 행정 선도 자치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