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유영서 ]

매주 본방사수를 하며 열심히 챙겨 보던 드라마도 마지막 회만 남겨둔 채 그대로 떠나버리는 시청자들이 많다. 꼭 본방사수를 하지 않더라도 OTT로 열심히 정주행을 하다가 마지막 회만 안 보고 남겨두는 시청자 또한 적지 않다. 일명 ‘과몰입’ 시청자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이러한 현상은 소수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를 즐겨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볼 정도로 흔한 현상이다. 긴 이야기의 마무리이자 마침표인 마지막 회를 외면하게 되는 이유는 뭘까? 지금부터 그 심리에 대해 알아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