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황은비 ]

영화 [HER]는 인간 테오도르와 AI 사만다의 감정적 교류를 보여줌으로써 사랑의 의미와 형태를 재조명한다. 극 중 사만다가 테오도르의 이메일을 정리해 주면서 그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테오도르는 사만다가 단순한 컴퓨터 프로그램이 아니라 본인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존재’로 인식하기 시작한다. 감정은 반드시 인간끼리만 나눌 수 있는 것일까? 오늘날 AI의 쓰임이 다양해지면서, AI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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