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구민의 일상 속 불편과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생활 속 불편‧규제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4월 22일까지 제안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구민의 일상 속 불편과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생활 속 불편‧규제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4월 22일까지 제안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공모전은 ▲구민복지 ▲일자리·경제 ▲생활 규제 등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법령과 조례, 행정 절차 속 과도한 규제나 불필요한 절차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참여 대상은 영등포구민뿐 아니라 구정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다.

제안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활용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으며, 영등포구 누리집 ‘구민참여-구민제안’ 게시판, 국민생각함, 전자우편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 방문을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실현 가능성 ▲창의성 ▲효율성 및 효과성 ▲적용 범위 ▲지속 가능성을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친다. 심사 결과에 따라 금상(100만 원), 은상(50만 원), 동상(30만 원), 장려상(20만 원) 등 창안등급별로 부상금이 지급된다. 단, 우수 제안이 없는 경우 포상 인원과 금액은 조정될 수 있다.

특히 우수 제안으로 채택된 아이디어는 구 조례나 규칙, 행정절차 개선에 직접 반영되며, 필요시 상위기관에도 공식 건의돼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구는 향후 정책 적용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연결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실제로 ‘예비군 훈련장 무료 수송버스 운영’은 과거 공모전을 통해 채택된 한 청년의 제안이 정책으로 실현된 대표 사례로, 현재 지역 내 전체 예비군이 혜택을 보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주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규제 개선과 신규 정책으로 실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