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신돌봄 `마음우체통` 사업 확대를 위해 모바일 플랫폼 `인지케어` 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기존 마음우체통 사업으로 정신건강 위험군 대상 1인가구에 AI스피커를 제공해왔다. 최근 스마트폰 보유율이 증가하면서 정신건강 위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플랫폼 인지케어 앱을 도입하게 됐다.
사업운영에 앞서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승연)는 인지케어 앱 개발 업체인 ㈜하야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지케어 앱은 1인가구 및 자살고위험군, 고립·은둔청년 등 정신건강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AI와의 대화 ▲온라인 우울증 검사 ▲약물 복용 알림 ▲정신건강증진활동 프로그램 제공 ▲보호자 지정 알림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정신건강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앱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지케어 앱을 활용한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는 4월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비대면 정신건강 애플리케이션의 첫 도입으로 구민의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의 질 향상 및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032-765-3690∼1)는 동구 주민들의 우울, 불안, 스트레스, 자살생각 등 정신건강 전화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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