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6월까지 금천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프리랜서 노동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5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천구, 프리랜서로 살아남는 법...프리랜서 필수 역량 세무 · 법률 교육

프리랜서들이 세무, 저작권, 계약 분야에서 꼭 필요한 법률 지식과 실질적으로 권익을 지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교육은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와 함께 진행된다.

오는 5월 14일, 21일에 진행되는 종합소득세 교육에서는 종합소득세 추계신고 대상자를 위해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실무 내용을 다룬다. 신고 초보자를 위한 이론강의와 확정신고 작성 시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실습강의로 진행된다.

특히 실습 강의가 중심이 돼 세무 전문가와 금천구청 지방소득세 담당자가 일대일로 종합소득세 신고서 작성을 돕는다. 참가자는 개인 노트북을 지참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직접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지난 3월 25일에는 소득세 관련 기초교육이 진행돼 프리랜서가 알아야 할 세무 상식과 맞춤형 절세 방법이 안내됐다.

6월에는 저작권, 계약의 구조와 분쟁 대처법 등 프리랜서가 알아야 할 필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후에는 희망자에 한해 업종별 변호사 및 세무사와 맞춤형 일대일 상담도 진행된다.

교육에 관심 있는 금천구민 또는 관내 사업장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는 5월 20일까지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누리집에서 교육을 신청하면 된다. 회차별 20명 내외로 진행되며,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플랫폼 프리랜서는 노동시장에서 보호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만큼 프리랜서가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