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고위험 허약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건강돌봄 소모임’을 본격 운영한다. 4월 15일부터 6월까지, 구로1동·2동·3동 등 8개 동 주민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주 1회, 총 8회에 걸쳐 체험 중심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건강돌봄 소모임’은 어르신의 허약 상태를 조기에 예방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구로구의 특화사업으로, 접근성과 참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 동 주민센터를 거점으로 연중 확대 운영된다.
상반기 운영 대상은 △구로1동 △구로2동 △구로3동 △구로5동 △고척2동 △개봉2동 △오류2동 △수궁동 등 8개 동이며, 동별로 선정된 고위험 허약 어르신 10~1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악력·평형성 등 체력 측정, 혈압·혈당 측정은 물론 △만성질환 예방 교육 △근력 강화 운동 △고단백·저염식 영양 실습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 다각도의 건강증진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소모임은 구로구 보건소 소속 방문간호사를 중심으로 운동사, 영양사, 주민건강리더 등 다양한 전문 인력이 협력해 실질적인 건강 변화를 도모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프로그램 수료자에게는 향후 지역 내 보건사업 참여 기회를 부여해 ‘건강 리더’로서의 역할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고위험 허약 어르신은 노쇠로 이행되는 초기 단계에 있어 적극적인 건강관리가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에는 신도림동, 가리봉동, 고척1동, 개봉1·3동, 오류1동, 항동 등 8개 동에서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건강돌봄 소모임 관련 문의는 구로구보건소 건강증진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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