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2026년도 입영 예정인 주한미군지원단(KATUSA) 모집을 오는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하며, 총 1,815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병무청(청장 김종철)은 2026년에 입영할 카투사(KATUSA·Korean Augmentation to the United States Army) 모집 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7월 11일 오후 2시부터 7월 17일 오후 2시까지 병무청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 인원은 총 1,815명으로, 입영이 없는 5월을 제외한 11개월간 매월 165명을 선발한다. 구체적인 입영일자는 추후 병무청 누리집을 통해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1997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18세 이상 28세 이하의 남성으로, 신체검사 등급 1~4급 판정을 받은 현역병 입영대상자여야 한다. 접수일 기준 2년 이내에 일정 기준 이상의 어학성적을 취득한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어학성적 기준은 ▲TOEIC 780점 이상 ▲TOEIC Speaking 140점 이상 ▲TEPS 299점 이상 ▲TEPS Speaking 61점 이상 ▲TOEFL iBT 83점 이상 ▲G-TELP Level 2 73점 이상 ▲FLEX 690점 이상 ▲OPIC IM2 이상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아직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도 지원할 수 있으나, 8월 26일까지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반드시 현역병 입영대상자로 판정을 받아야 한다. 다만 카투사 지원은 1회로 제한되어 있어, 2024년도 이전에 이미 지원한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재지원이 불가능하다.

최종 선발은 9월 2일 병무청의 전산 추첨을 통해 이루어지며, 당일 오후 5시 이후 병무청 누리집에 로그인해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에게는 개별 알림톡이 발송되며, 본인이 지원서 작성 시 선택한 월에 입영하게 된다.

카투사 모집에 대한 상세한 안내는 병무청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병무민원상담소 또는 카카오톡 챗봇 ‘아라’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