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7월 8일 오전 10시 폭염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위기 경보 수준을 기존 ‘주의’에서 한 단계 높은 ‘경계’로 격상하고, 상황총괄반과 취약계층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등으로 구성된 폭염 대비 합동전담팀(T/F)을 강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조치에 따라 폭염 장기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노숙인·취약노인·야외노동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확인과 현장 점검을 본격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은행 등 민간시설을 포함해 무더위쉼터를 확대 운영하며, 긴급재난문자 발송, 생수·부채·쿨토시 등 폭염 예방물품 지원을 통해 시민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살수차 운영을 기존 하루 1~2회에서 폭염 집중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 4~5회로 대폭 확대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부천시는 재난안전문자, 시 공식 블로그 및 SNS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폭염 시 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7월 2일 폭염주의보 발효 이후 8일 폭염경보로 격상되었으며,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그늘, 물, 휴식’ 등 폭염 예방 3대 수칙을 널리 알리고,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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