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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야 하는데, 난 여전히 침대 속에 있네. 마음과 달리 움직이지 않는 내 모습 [한국심리학신문=김도완]홀로 울리는 알람 소리에 이불 속에서 뒤척이다 못해 휴대폰을 들어 올린다. 시간은 8:30. 지각이다. 잘못 본 게 아닌가 싶어 다시 봐도 시간은 줄지 않고 늘어만 간다. 황급히 일어나 양치를 하려던 순간에 깨닫는다. 아뿔싸, 오늘은 토요일이다. 누구보다 행복해야 할 토요일 아침에 나는 알람 소리를 듣고 일상의 시작을 준비하려 했다. 미묘한 짜증과 안도감이 뒤섞인 채 괜히 휴대폰에 화를 내보지만, 그것마저 귀찮은 기분이다. 결국 이불과 다시 마주하며 눕는다. 이런 일상 속 휴일은 내일을 위한 육체적, 정신적 ... The Psychology Times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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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복권, 둘 중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한국심리학신문=신동훈 ]"선생님, 안녕하세요? 내일이 없는 삶에 힘겨워하시는 선생님을 위해서 제가 자그마한 오늘의 선물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선물은 하나. 빵과 복권. 둘 중 하나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2>의 첫 화에는 딱지남(공유 분)이 노숙자들에게 빵과 복권을 나눠주는 장면이 나온다. 다만 그들이 고를 수 있는 것은 둘 중 오직 하나. 오늘 하루의 배고픔을 채워줄 확실한 양식을 얻을 것인가, 인생의 공허감을 잠시 잊게 해줄 불확실한 소망에 기댈 것인가?작중에서 노숙자들은 한 사람을 제외하고 ... The Psychology Times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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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바다에서 길을 잃다 [한국심리학신문=황은비 ]정보 과부하 시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정보를 마주한다. 습관적으로 sns를 확인하고, 원하지 않는 정보들도 끊임없이 접한다. 하지만 이 정보를 놓쳐버리면 뒤처질 것만 같은 압박감 속에서 살아간다. 때때로 핸드폰을 꺼버리고 아무것도 보고 싶지 않은 순간이 찾아오기도 한다. 쏟아지는 정보가 피로감을 유발하고, 결국 뉴스 자체를 멀리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정보의 전달 속도가 폭발적으로 빨라졌기 때문인데, 넘쳐나는 정보는 우리에게 정보 과부하(informati ... The Psychology Times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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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일 칼럼] 오늘의 사태의 본질을 보면 憲裁의 인용 판결은 불가하다 ▲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종 의견 진술을 하고 있다. 2025.2.25 [헌법재판소 제공]일부 식자층가운데 헌재가 탄핵심판에서 인용판결하기를 바란다는 글을 SNS에 올린 것을 가끔 읽는다.그러나 그런 식자는 대한민국이 자기에게 준 모든 혜택을 망각한 자이다 현시점에서 탄핵이 인용될 경우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본다면 그런 말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탄핵인용시 경험상 나라가 거덜날 가능성이 훤히 예상되고 자칫 대한민국이 건국100년을 넘기기 ... 와이타임즈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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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美와 대화 쉽고 빠르진 않을 것…점령지는 협상 대상 아냐" ▲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에 관한 미국과 대화가 쉽고 빠르게 진전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결정이 쉽고 빠를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양국의 정치적 의지와 서로를 경청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이 과정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달리 경청의 의지를 보이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이날 ... 와이타임즈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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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 쟁탈전' 벌어지나…프랑스도 "우크라와 이미 논의중" ▲ 지난해 10월 파리 찾은 젤렌스키 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광물 협정 체결이 임박하자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한 유럽 동맹국들에서 사실상의 '지분권' 발언이 차츰 삐져나오고 있다.일단 우크라이나 광물 자원에 눈독 들이는 미국을 견제하는 의도로 보이지만 전후 동맹국간 '광물 쟁탈전'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프랑스는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지난해 가을부터 방위 산업을 위한 광물 활용 방안을 논의해 왔다고 공개했다.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장관은 이날 라디오 프랑스앵포에 나와 "지난 가을 ... 와이타임즈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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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국군 침공대비' 대만훈련 비난…"조만간 대만 되찾을 것" ▲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 [중국 국방부 제공]중국 국방부는 대만군이 중국 침공에 대비한 연례 훈련의 규모를 확대하는 움직임에 반발하며 대만 무력 통일 의지를 재천명했다.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대만군의 연례 '한광 41호' 훈련 확대 방침을 겨냥해 "(대만 집권) 민진당 당국에 경고한다. 사마귀가 수레를 막는 것(蟷臂當車·'당랑거철'과 같은 의미)은 스스로 파멸을 부르는 일이고, (우리가) 조만간 당신들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우 대변인은 "민진당 당국은 '미국에 기대어 독립을 도모한다', '무력으로 통일 ... 와이타임즈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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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A 역사포럼, ‘체제 전쟁과 대한민국의 미래’ 북토크 개최 ▲ [사진=Why Times]대한민국이 체제 전쟁의 한가운데 서 있다는 인식 아래, KMA역사포럼(회장 김칠주)은 ‘체제 전쟁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26일 북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철서신’의 저자이자 북한민주화운동가인 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이 초청되어 대한민국의 안보 현실과 종북 세력의 실체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주사파 세력 간 전면전”이날 행사에서 KMA 역사포럼 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단순한 정치적 갈등이 아닌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세력과 이를 약화시 ... 와이타임즈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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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분석] 트럼프의 돌변 “푸틴, 우크라에 양보하라!”, 북한군 일부 집단 투항 가능성 [우크라 희토류 개발 협정 앞두고 확바뀐 미국]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 우크라 광물 협정 체결을 앞두고 블라디미르 푸틴을 앞세우면서 젤렌스키를 ‘독재자’라 폄훼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논조가 우크라이나 친화적으로 확 바뀌었다. 오히려 푸틴에게 “평화를 원한다면 우크라이나에게 양보하라!”는 말까지 했고, 곧 열리게 될 미러 고위급회담에서는 종전협상 관련 내용은 논의조차 하지 않을 것이란 예고도 했다. 크렘린이 들으면 기겁할 내용들을 과감하게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우크라이나 현지매체인 유로마이단프레스는 27 ... 와이타임즈 202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