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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제네바 고위급 회담서 관세 대폭 인하 합의…美 관세 145% → 30%, 中 보복관세 125% → 10% 미국과 중국이 1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상호 부과해온 고율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했다.이번 합의에 따라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부과했던 145%의 관세는 30%로,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매겼던 125%의 보복관세는 10%로 각각 낮아진다.협상에는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중국의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리 청강 상무부 부부장이 참여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양국이 얼굴을 맞대고 관세 문제를 직접 논의한 것이다. ... 여성일보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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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룸, 변우석·채수빈과 함께 ‘일룸이 이룸’ 브랜드 캠페인 진행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브랜드 일룸이 배우 변우석, 채수빈과 함께 ‘일룸이 이룸’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한다.이번 캠페인은 일룸이 단순한 가구 브랜드를 넘어 고객의 일상과 감정에 스며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임을 강조하며, 오는 15일부터 캠페인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과 협업해 제작된 이번 영상은 감각적인 유머와 감성적 연출을 더해, 브랜드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특히 ‘헤이븐’ 편에서는 일룸의 주요 제품들이 인물의 감정선과 어우러져 삶의 순간에 함께하는 가구로 표현됐다.일룸은 이번 캠페인을 ... 여성일보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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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씨,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서도 벌금 150만 원…1심 판결 유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 항소심에서도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았다.수원고등법원 형사3부(재판장 김종기)는 12일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1심 판결을 유지했다.김 씨는 2021년 8월, 서울 모 식당에서 당내 정치인 배우자 등 6명에게 경기도 법인카드로 10만4천 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김 씨와 당시 수행원이었던 배 씨 간 공모관계를 인정하며, '각자 결제 원칙' 주장과 공소시효 만료 주장은 받아들이 ... 여성일보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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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가맹점 물품대금 결제방식 의견 수렴…카드·현금 논쟁에 당사자 목소리 듣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점 물품대금 결제방식과 관련한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5월 12일부터 6월 11일까지 ‘가맹분야 물품대금 결제방식 관련 의견수렴 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의견수렴은 가맹점주가 원·부자재를 구매할 때 카드결제를 원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가운데, 가맹본부는 카드수수료 부담 등을 이유로 현금결제를 고수하는 상황에서, 거래 당사자들의 다양한 입장을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공정위는 지난 3월 업계 간담회를 통해 가맹본부와 점주의 견해를 직접 청취한 바 있다. 점주들은 대금 이월과 포인트 적립 등의 장점 ... 여성일보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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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청소년에 뉴질랜드 어학연수 기회…해수부, 20일부터 모집 이번 연수는 2016년부터 추진 중인 ‘한-뉴질랜드 수산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연수 비용 전액을 국비로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보다 교육 인프라가 열악하고 외국어 노출 기회가 적은 어촌지역 청소년의 교육 기회를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대상자는 어촌지역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어업인의 자녀 중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재학생이며, 영어 수업 수강 기준을 충족하고 재학 중인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참가 신청은 ‘2025어촌지역청소년.kr’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 ... 여성일보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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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윤석열 부부와 절연하고 계엄·탄핵 사과하라”…김문수 후보에 직격탄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김문수 대통령 후보를 향해 강도 높은 자성과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른 상황에서, “이들과의 단호한 절연 없이는 보수정치의 미래는 없다”고 경고했다.한 전 대표는 5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문수 후보는 계엄과 탄핵 반대에 대해 진심으로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결별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그는 김 후보가 과거 계엄령 옹호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섰던 점을 ... 여성일보 2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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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명태균 공천 개입·정치자금법 위반' 검찰 소환 임박…마약 밀수 의혹도 수면 위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의 불법 여론조사 수수와 공천 개입 의혹 등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 검찰은 오는 5월 20일 전후로 김 여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이며,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등 강제 수사 절차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최근 김건희 여사에게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정식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다. 혐의에는 ▲2022년 보궐선거 및 지방선거, 2024년 총선 등에서 특정 인 ... 여성일보 2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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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SK텔레콤 ‘유심 재설정’ 정책, 해킹 피해 실질적 방어책 될 수 있나?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유심(USIM) 해킹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12일부터 ‘유심 재설정’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실물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인증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해 복제를 막겠다는 조치로, 유심 대란을 해소하고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응책이다.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 재설정은 매장 방문 시 기존 유심 내의 사용자 식별 및 인증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갱신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기존 유심 정보가 무력화되고, 새로 발급된 정보로 인증이 이루어져 해킹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심 재설정의 ... 여성일보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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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치 철새' 장동혁 의원, 은혜를 저버린 정치의 말로 정치란 신뢰의 예술이다. 특히 정당 정치에서 ‘신뢰’는 동지 간의 약속을 지키는 기본 덕목이며, 당내에서 맡은 직책이나 역할은 그 신뢰의 연장선에 있다. 그런 점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의 최근 행보는 유감스럽게도 정치의 본령에서 벗어난, '철새 정치'의 표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장동혁 의원은 2022년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직후부터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전폭적인 신뢰 아래 승승장구했다. 당 사무총장, 수석 최고위원 등 요직을 단숨에 꿰차며 ‘한동훈의 사람’으로 불릴 정도로 정치적 입지를 넓혔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 여성일보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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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의힘 후보 교체는 새벽 쿠데타… 내란 본당 자처”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를 전격 교체한 데 대해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 쿠데타”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정당이라 부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은 10일 오전 성명을 발표하고, 국민의힘이 공식 경선을 통해 선출된 김문수 후보를 자정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의결로 교체한 것은 “짜여진 각본에 따른 내란 행위”라며 “2025년 5월 10일 새벽은 민주주의 역사에 부끄러움으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경선 후보를 모두 탈락시키고, 한덕수 무소속 후보를 국민 ... 여성일보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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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자격 취소… 권영세 “읍참마속의 결단”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후보 단일화 실패에 따라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취소하고 새로운 후보를 지명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선거 공식 후보 등록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가 결국 무산됐다”며 “비상대책위원회는 당헌·당규에 따라 후보 자격을 취소하고 새 후보를 지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권 위원장은 “기호 2번 단일화를 이루기 위해 자정 ... 여성일보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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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의 ‘새 복음화‘ 노선, 사회 복음화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부활 제3주간 금요일 (2025.05.09) : 사도 9,1-20; 요한 6,52-59 미국 출신으로 페루에서 사목 활동을 해온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8일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새 교황은 즉위명으로 ‘레오 14세(LEO XIV)’를 택했습니다. 이는 새 교황이 레오 13세의 노선을 계승하겠다는 취지로 읽힙니다.레오 13세는 1891년, 그러니까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열리기 반세기 전에 '새로운 사태'라는 사회 회칙을 반포함으로써 가톨릭 ... 가톨릭프레스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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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7대 교황, 레오 14세 선출 ▲ (사진 = Vatican News 화면 갈무리)5월 8일(로마 현지시각) 오후, 바티칸 시국에서 열린 콘클라베를 통해 제267대 교황이 선출됐다. 미국 출신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Robert Francis Prevost) 추기경이 새 교황으로 선출됐으며, 교황명은 ‘레오 14세(Leo XIV)’다.교황청 공보실은 이날 저녁, 레오 14세 교황의 공식 약력과 함께 새 교황의 첫 강복 메시지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이에 한국 천주교주교회의는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며 “교황님의 여정에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첫 미국 출신 교황 ... 가톨릭프레스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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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봉이 김선달' 더 이상 방치하면 안돼 ▲ Battery Park City (사진 = Landezine)맨해튼의 배터리파크시티가 주는 교훈세계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의 본산인 뉴욕 하고도 맨해튼. 9.11의 상처가 새겨져 있는 세계무역센터가 자리잡은 인근 해변가 매립지 약 12만 평은 도시 설계의 디자인 면에서도 뛰어난 업적으로 평가 받는다. 이 지구는 록펠러 재단의 자손인 넬슨 록펠러 시장이 있던 1970년대부터 만들어진 것이다.공유수면을 매립한 뉴욕시 배터리파크시티 공사는 토지임대를 통해 장기에 걸쳐 건설비용을 갚았다. 국채금리가 5~7%로 이자 부담이 만만치 않았던 당 ... 가톨릭프레스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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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법관대표회의, 5월 26일 임시회의 개최…사법 신뢰·재판 독립 논의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오는 5월 26일 임시회의를 열고 사법 신뢰와 재판의 독립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전체 대표 판사 5분의 1 이상이 소집을 요청해 열리게 됐다.회의 소집의 배경에는 대법원이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신속하게 파기환송한 조치가 있다. 이를 두고 법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사법부 신뢰가 훼손됐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법원 내부에서도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번 임시회의에서는 ▲대법원의 이례적 판결 처리에 대한 유감 표명 ▲법원의 정치적 중립성 재확인 ▲사법부 ... 여성일보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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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공표 불허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힘이 추진한 대선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를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간 단일화를 위해 적합도 조사를 실시하고,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절반씩 반영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선관위가 해당 조사 결과의 공식 공표를 불허함에 따라, 8일부터 진행된 조사의 활용에 제약이 불가피해졌으며, 당 지도부와 김문수 후보 간의 갈등, 단일화 방식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 ... 여성일보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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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홍준표 상임선대위원장 임명…수락 여부 혼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25년 5월 9일,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김 후보 측은 "홍 전 시장이 미국 출국 계획을 바꾸고 상임선대위원장을 수락했다"고 밝혔으나,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제안을 받았지만 맡지 않겠다고 했다”며 10일 미국 출국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수락 여부를 둘러싼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2차 경선 탈락 이후 정계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 여성일보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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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재산 99% 기부…“2045년 재단 문 닫겠다” 공식 발표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자신의 전 재산의 99%를 게이츠재단에 기부하고, 오는 2045년 12월 31일 재단을 영구 폐쇄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이 소식은 2025년 5월 8일(현지시각), 여러 주요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 게이츠는 발표에서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의 말을 인용해 “부자로 죽는 것은 불명예스러운 일”이라고 밝히며,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가 너무 많아 재산을 사회에 더 빠르게 환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게이츠는 앞으로 20년 동안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게이츠재단을 통해 전 세계 생명 구호와 ... 여성일보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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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 재산 투자한 점주들은 망하고 있다”… 백종원 프랜차이즈가 보여주는 한국 자영업의 민낯 ‘성공 신화’로 포장됐던 프랜차이즈의 이면이 드러나고 있다.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가 그 중심에 있다. 최근 경찰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더본코리아와 백 대표를 입건 전 조사 중이라는 소식에 이어, 다수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폐점과 가맹점주의 피해 사례가 연이어 확인되며, 프랜차이즈 산업 전반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전국 배포된 비인가 조리기구… 경찰 내사 중서울 강남경찰서는 더본코리아가 정식 위생 검증 없이 닭뼈 튀김 조리기구를 제작해 전국 54개 ‘백스비어’ 매장에 배포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이다. 해당 조리기구는 식품 ... 여성일보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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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리사, 루이비통과 함께 잃어버린 K-팝 아이콘의 품격"…팬들 “이젠 아티스트가 아닌 이미지 소모품 같아” 2025년 5월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패션계 최대 행사 '멧 갈라(Met Gala)'에 블랙핑크 리사가 파격적인 의상으로 등장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리사 본연의 아티스트 이미지가 점점 희석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이날 리사는 루이비통의 시스루 재킷과 스타킹만 착용한 ‘하의 실종’ 스타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멧 갈라의 올해 주제는 ‘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로, 검정색 정장 스타일의 세련된 재단과 실 ... 여성일보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