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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미사 허용, 오래전부터 신앙생활 해온 이들 위한 “제한적 양보” 교황청이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전에 시행되던 라틴어 미사(일명 트리엔트 미사)를 제한하는 자의교서와 관련해 그 의미를 명확히 하는 문건을 새로 발표했다. 교황청 경신성사성이 발표한 이번 문건의 제목은 「자의교서 『전통의 수호자들』의 일부 조치에 대한 의혹 질의응답」이다. 즉, 자의교서 관련 문제제기에 대한 대응이 문건의 기본 성격이다. 이번 문건은 자의교서 『전통의 수호자들』 발표 이후 마치 라틴어로 된 미사만이 ‘진정한 미사’라는 식의 일부 해석을 의식하여 “전례가 이념화 되어 무용한 논란”을 초래하는 분열의 씨앗이 되어서는 안 ... 가톨릭프레스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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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모욕 차명진, 유가족에 100만원씩 배상해야 ▲ 2019년 4월 22일, 세월호 유가족을 모욕한 차명진 의원을 고소고발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출처=416연대)세월호 유가족들을 모욕한 차명진 전 국회의원은 유가족 126명에게 1인 당 위자료 100만 원을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차명진 전 의원은 2019년 4월 15일 자신의 SNS에 세월호 유가족들을 모욕하는 글을 올렸으며, 게시글이 논란이 되자 1시간 뒤 삭제하고 다음날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후 모욕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차명진 전 의원은 세월호 유가족이라는 표현 범위가 넓어서 그 집단 자체를 구체적으로 특 ... 가톨릭프레스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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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인들 사이에서 증거해야 할 의덕 주님 성탄 대축일 전야(2021.12.24.) : 2사무 7,1016; 루카 1,67-79오늘의 말씀은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보호해 주시겠다는 약속의 독서와 그 약속이 실현된 데 대한 감사로 거룩함과 의로움의 삶을 하느님께 봉헌하겠다는 약속의 복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독서는 시나이 계약을 보충하는 시온 계약이고, 복음은 즈카르야가 노래하는 찬송입니다. 그런데 이 두 꼭지의 말씀 사이에는 매우 깊은 통한의 골짜기가 파여 있습니다. 히브리 노예들을 이집트에서 탈출시키고 나서 하느님께서는 파라오 밑에서 우상을 섬기던 이들을 당신 백 ... 가톨릭프레스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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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상식, 바늘 도둑이 소 도둑이 된다 요즘 영부인이 될지도 모르는 한 여인의 행각이 중원을 흔들고 있다. 그들 딴에는 무슨 큰 잘못이냐며 강변(부분적으로는 몰라도 전체적으로는 허위 경력이 아니다?)하면서 오히려 강호를 겁박하고 있다. 그러는 한편, 그들의 리그에서는 본부장(본인, 부인, 장모)을 어떻게 변호해야 할 지 고심 중이지만 그들의 바램과는 달리 아무 것도 모를 것이라고 여기는 민초들에게 엄청난 뭇매를 맞고있는 중이다.죄라는 것도 그 정도에 따라 용서의 허용 범위가 있다. 하느님께서도 잔죄는 용서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실정법의 위반이라도 죄질에 따라 훈방 조 ... 가톨릭프레스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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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가난하고 힘든 처지에 놓인 변방의 사람은 누구인가” 25일 성탄을 앞두고, 천주교 각 교구에서 성탄메시지를 발표했다. 코로나 팬데믹 안에서의 소통과 공동체를 강조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천주교 의정부교구(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목자는 당시 가난하고 힘든 일을 하는 변방의 사람, 사회적 약자”였다고 말했다.오늘날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가난하고 힘든 처지에 놓인 변방의 사람은 누구일까요?아직도 가난한 나라에선 전체 백신 접종률이 1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팬데믹은 “형제애로 연대하여 서로 돕지 않으면 인류가 매우 치명적인 위험 속에서 살게 될 것임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 가톨릭프레스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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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폐쇄적 태도와 민족주의는 재앙으로 이어진다” ▲ (사진출처=Vatican)민주주의의 기원이자 유럽 문명의 요람인 그리스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난민 문제와 같은 인류 전체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같은 문명을 공유하는 이들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키프로스에서 아테네에 도착한 교황은 그리스 당국, 종교계 및 시민사회를 만나 “아테네와 그리스가 없었더라면 유럽과 전 세계는 지금의 모습이 아니었을 것이다. 세상은 덜 지혜롭고 행복한 곳이 되었을 것이다”라면서 유럽의 ‘일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중해 가운데 위치한 그리스가 여러 문화와 민족을 아우르는 ... 가톨릭프레스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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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2 겁주려고 하는 말이 아니다별 일 다 생기고때때로 가는 길 가로막는 사람들도 만날 것이며눈앞에 펼쳐지는 일로 기가 막히겠지만각호하고 마음 단디하라이름 지어 부를 수 없는하늘의 영이 함께 할 것이니 겁내지 마라아니, 씩 웃어라박해를 각오하라 (마태10, 17~25)사람들을 경계하시오. 그들이 여러분을 (지방)의회로 넘길 것이요, 그들의 회당에서 여러분에게 채찍질을 할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은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이방민족들에게 증거하게 될 것입니다. 이 여러분을 넘겨 줄 때에 여러분은 어떻게 (말할까) 또는 무 ... 가톨릭프레스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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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백신나눔운동, 한국가톨릭이 보여준 신앙과 형제애의 미” 13일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사를 담은 편지를 대전교구 신자들에게 전했다. 지난 11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한 유흥식 대주교는 “대전교구의 백신 나눔 운동에 관한 대화를 나누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교황님께서는 저에게 ‘나를 대신하여, 내 이름으로 대전교구의 하느님 백성에게 편지를 쓰면 좋겠다’라고 말씀해주셨다”며, “교황님의 뜻을 받들어, 교황님의 이름으로 이 편지를 드린다”고 밝혔다. 유흥식 대주교는 대전교구는 지난 7월까지 5차례에 걸쳐 미화 660.000달러, 12 ... 가톨릭프레스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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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20대 대통령 선거 위한 정책을 제안하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 이를 위한 한국교회의 정책 제안 리포트를 펴냈다. 기사연은 각 후보에게 “왜 대통령 후보로 나섰으며, 미래의 청사진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나라를 운영할 것인가?”라는 정책들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아직까지 분명한 정책들이 제시되어 유권자인 국민들이 논의할 수 있는 수준들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리포트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할 이슈를 정치개혁/경제정의/생태환경/통일평화/청년정책 분야로 나누어 구성됐으며, ... 가톨릭프레스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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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1 누가,무엇이,귀신인 줄 분별하라귀신은 두려움의 대상이나허깨비가 아니라그대가 환호하는 것목말라하는 모습으로 있으니뱀처럼 슬기롭고비둘기처럼 순박하라는 스승의 말을 방패삼는 사도이며 제자의 길을 가라열두 제자를 파견하시다 (마태10,1~16)예수께서는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온갖 질병과 온갖 허약함을 고쳐 주게 하셨다.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다. 첫째로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 동기 안드레아, 그리고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 동기 요한, 필립보와 바르톨로 ... 가톨릭프레스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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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문명이 난민현상 만든다… 서구사회 향해 쓴소리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일부터 키프로스·그리스 순방에 나섰다. 이번 순방의 주요 목표는 교회 일치와 난민 문제로 요약된다. 키프로스와 그리스는 지중해에 위치한 유럽 국가들이다. 교황은 지난 1일, 순방을 앞두고 “사도전승의 신앙과 여러 종파 그리스도교인들 사이에 형제애의 원천으로 떠나는 여행”이자 “희망을 찾는 수많은 이민자들로 상처 입은 인류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라고 요약했다. 키프로스와 그리스는 로마가톨릭교회의 일부인 동방 가톨릭교회와 로마가톨릭교회와 함께 그리스도교의 큰 축을 이루는 동방 정교회의 본산인 만큼 이번 만남을 ... 가톨릭프레스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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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을 위한 사도직의 조건 대림 제2주간 토요일(2021.12.11.) : 집회 48,1-11; 마태 17,10-13 횃불처럼 타오르는 예언자의 열정이야말로 우리 교회가 행하는 사도직 활동이 공동선을 향할 때 필요한 은총입니다.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의 현존 양식에 충실하면, 역사 안에 그리스도를 살아 있게 하는 것이 되어 최고선의 가치를 실현하고 수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개별 신자들이 기복신앙에 매몰되지 않고 교회 전체가 교세 증가에 매달리지 말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거니와, 세상에 빛을 비추고 세상 사람들이 부패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소금의 역할입니 ... 가톨릭프레스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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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정책, 정치적 성향에 따라 지속여부 결정돼선 안돼 9일, < 2020 기독교대선행동 >은 각 당 대선후보들에게 탈원전 정책의 강화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지난 2년 동안 코로나 팬데믹은 생태 위기가 몰고 올 위험의 일부분을 보여줬을 뿐 기후 위기의 가공할 위험은 이제 막 얼굴을 드러냈을 뿐이라면서, “탄소 제로 사회를 위한 급격한 사회·정치적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한다면 인류의 생존은 더 이상 보장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이들은 기후위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원자력 마피아’들이 등장하고 이들은 원전을 마치 태양력, 풍력, 지력과 같은 재생에너지 마냥 왜곡하고 ... 가톨릭프레스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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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의 새로운 모습 14 복음과 치유는 분명암수한몸이다생명의 물은 늘 낮은 곳으로 흐르며자비로운 마음에서 출발한 손.길.모든 이의 모든 것이그대, 일꾼이 되라지금그리고 여기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 (마태9,35~38)예수께서는 모든 고을과 촌락을 돌아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고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며 온갖 질병과 온갖 허약함을 고쳐 주셨다.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그들을 측은히 여기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지쳐서 풀이 죽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그분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습니다. 그러니 여 ... 가톨릭프레스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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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과 함께하는 백신 나눔 운동’ 모금 전달 ▲ (사진출처=한국천주교주교회의)7일,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이하 평협),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가톨릭신문의 ‘교황님과 함께하는 백신 나눔 운동’ 캠페인 성금 2억 6천만 원(ARS 2억 4천만 원, 기타 모금 2천만 원) 전달식이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열렸다. 평협 손병선 회장은 기도용 컵초를 팔아서 기금을 마련한 보이스카웃 어린이, 돈의동 쪽방촌 거주민들, 한국가톨릭 시각장애인 선교협의회 등의 모금 사례를 소개하면서 “부자만이 아닌 누구나 나눔에 동참할 수 있음을 보여준 계기였고, 희망의 씨앗을 심고 사랑을 나누는 ... 가톨릭프레스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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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교구운영방식·사생활 논란 등 프랑스 파리대주교 사임 수리 ▲ 미셸 오프티(Michel Aupetit) 대주교 (사진출처=Diocèse de Paris)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일, 프랑스 언론의 보도로 교구운영 방식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프랑스 가톨릭 파리대교구장 미셸 오프티(Michel Aupetit) 대주교의 사임을 수리했다. 프랑스 일간지 < Le Point >은 2020년 말과 2021년 초에 파리대교구 총대리 사제가 2명이나 연달아 사퇴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이들의 사퇴 원인이 오프티 대주교에게 공개적으로 모욕을 당했기 때문이라는 증언을 보도했다. 이외에도 해당 보도는 오프티 ... 가톨릭프레스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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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의 새로운 모습 13 이른바 고수들의 선문답이 아니다고준담론도 아니다그 분은 한결같은 음성으로 물었다“내가 이런 일을 할 수 있다고 믿습니까?”가진 자들, 똑똑한 자들, 힘 있는 자들이죄인이라 부르던 민중의 대답은 맞춘 듯이 같았다자식을 잃은 이와병들어 헐벗은 이와벙어리거나 앞 못 보는 이들은오로지 “예, 주님”이란 외마디일 뿐벙어리를 낫게 하시다 (마태9,32~34)예수께서 거기서 나와 (거리를) 지나가시는데 소경 두 사람이 따라오면서 외쳐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아드님!" 하였다. 예수께서 집으로 들어가시는데 소경들이 다가왔기에 예수께서는 ... 가톨릭프레스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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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대건 신부 희년 27일 폐막 ▲ 2020년 11월 29일 희년 개막 미사 (사진출처=CBCK)2020년 11월 29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한국천주교주교단이 공동 집전한 개막 미사와 함께 시작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이 27일 폐막한다. 희년 기간에는 ‘백신 나눔 운동’이 진행됐으며 교황청에 전달된 기금 추산액은 2021년 11월 기준 60억 원 정도이다. 주교회의는 최근에도 개인·단체들의 기금 기탁 소식이 있어 최종 집계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탄생 200주년 기념일인 8월 21일에는 솔뫼성지, 김대건 신부의 ... 가톨릭프레스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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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사회문제뿐 아니라 교회문제이기도 지난 22일, <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세상을 바라는 그리스도인 연대 네트워크 >(이하 평등세상)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바라는 그리스도인의 목소리’를 담은 평등세상 포럼을 열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다면, 이번 포럼에서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혜령 이화여대 교수는 성소수자 문제는 교회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인데, 교회가 나서서 이야기 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이성애 중심적 사고를 종 ... 가톨릭프레스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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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천주교인이오? 연중 제34주간 토요일(2021.11.27.) : 다니 7,15-27; 루카 21,34-36오늘은 신구약 성경 말씀을 가-나-다로 세 등분하여 지내는 전례력으로 가해의 마지막 날이고 성서 주간을 마치는 날인가 하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마감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 희년의 주제는 김대건 신부를 문초하던 관장이 던진 질문, “당신이 천주교인이오?” 였습니다. 그리고 성서 주간에 우리가 묵상해 온 화두는 과연 우리는 성서를 읽고 있는가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읽는 성서가 우리를 읽게 하고 있는가 였습니 ... 가톨릭프레스 2021-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