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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7년이 되었다", 세월호 진상규명 어디까지 왔나 ▲ (사진출처= 천주교의정부교구정의평화위원회)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는 오늘, 천주교 각 교구는 여전히 진상규명에 어려움을 겪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미사를 봉헌한다.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지난 12일 부산 가톨릭센터 소극장에서 ‘4월 아름다운 세상을 여는 미사’ 지향을 세월호 참사,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미얀마 민주화로 정하고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이영훈 신부 주례로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 말머리에서 이영훈 신부는 “이제 7년이 되었다”며 “7년 전 4월 16일 수많은 아이들이 바다에서 숨진 사건이 있었다. 오늘도 미사 ... 가톨릭프레스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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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서 개신교인들은 과연 ‘보수적인가’ ▲ (사진출처=기사연TV 갈무리)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2020 개신교인 미디어 활용 실태 조사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개신교인들이 사회 문제와 종교 문제에 접근하는데 있어 어떤 양상으로 매체를 활용하고 있는지를 분석했다.먼저 개신교인들은 사회·정치적 정보를 얻는 경로(복수 응답 가능)로 TV(79.3%), 포털사이트(57.8%), 신문/인터넷 언론(56.4%), 유튜브(48.7%), 소셜미디어(26.8%), 라디오(19.3%), 잡지(3.9%)를 꼽았다.사회·정치적 정보와 관련한 매체별 신뢰도에 있어서는 TV(81.4%), 라 ... 가톨릭프레스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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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이 하느님의 심판입니다 부활 제2주간 수요일(2021.4.14.) : 사도 5,17-26; 요한 3,16-21 오늘 독서에서는, 최고 의회가 군중의 기세에 눌려 마지못해 풀어주었던 사도들을 다시 체포하여 감옥에 가두었는데 주님의 천사가 이들을 감쪽같이 탈옥시켰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 “남들을 구해 주면서 자기자신은 구하지 못한다”고 유다인들로부터 조롱을 받으신 적이 있는데, 당신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저 수난을 참아 받으시더니 당신의 일을 하는 사도들이 위험에 닥치자 얼른 천사들을 시켜 구해내셨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 ... 가톨릭프레스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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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받기만 하고 주지 않는 ‘반쪽짜리 신앙’으로 살지 말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하느님의 자비 주일⑴ 강론에서 그리스도교 정신을 강조했다. 오늘날 사회에서는 ‘토지공개념’이나 ‘재화공유’와 같은 정책을 ‘공산주의’라고 비난하며 이념적으로 곡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는 이를 경계하고 “자비의 손길을 받은 우리도 자비로운 태도를 갖자”고 강조했다.교황은 예수가 부활 후에 제자들에게 몇 번이고 나타나 “제자들의 부활”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교황은 “전까지는 주님의 수많은 말들과 예시들이 제자들을 변화시키지 못했으나 이제 부활이 되어 무언가 새로운 일이 일어난 것”이라며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그분의 ... 가톨릭프레스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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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달라진 이유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2021.4.10.) : 사도 4,13-21; 요한 16,9-15▲ ⓒ문미정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지어내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그가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집짐승과 온갖 들짐승과 땅을 기어 다니는 온갖 것을 다스리게 하자”(창세 1,26). 그리고 당신을 닮은 모습으로 세상을 다스릴 수 있도록,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창세 2,7)습니다. 어둠의 혼돈(창세 1,2)과 뱀의 유혹( ... 가톨릭프레스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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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독신제’ 비판한 ‘반항하는 신학자’ 한스 큉, 93세로 별세 가톨릭교회 사제로서 ‘교황무류성’⑴과 ‘사제독신제’를 비판하며 교황청과 대립하고 교황청으로부터 교수직을 박탈당한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 신학자 한스 큉(Hans Küng)이 9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한스 큉은 신앙교리성 장관이자 후일 교황이 되는 요제프 라칭거(베네딕토 16세) 추기경과 끊임없이 신학적 대화를 주고받은 인물이다. 세계윤리재단(Global Ethic Foundation)에 따르면, 지난 6일 한스 큉은 독일 튀빙겐의 자택에서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세계윤리재단은 한스 큉이 오늘날 다원적 사회에서 종교·종파를 뛰어넘어 ... 가톨릭프레스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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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한 백신’과 ‘미얀마 민주주의’ 강조한 교황의 부활절 프란치스코 교황의 부활은 여느 고위성직자의 부활과 달랐다. 성주간⑴부터 프란치스코 교황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타격에 누구보다 많은 고통을 받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나눔과 희생을 강조하고 이를 실천했다.▲ (사진출처=Vatican Media)먼저, 지난 2일 성금요일 오전 10시경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주간을 맞아 교황청 자선소가 진행하고 있는 ‘취약계층 1,200명을 위한 우선 백신접종’ 현장을 방문했다. 교황은 이날 의료인들을 격려하고 백신접종 준비현장을 살펴본 뒤에 접종을 위해 현장을 찾은 이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이에 ... 가톨릭프레스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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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던 날, 지구의 수난을 묵상하다 ▲ 참가자들이 다 함께 미얀마 민주주의를 기원하는 세 손가락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재선공동의 집 지구공동체에 가한 우리의 폭력을 성찰하며 생태적 회심을 위해 기도합시다. (기후생태 십자가의 길 기도, 제1처)오늘은(2일) 가톨릭 전례력으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성금요일이다. 성금요일을 묵상하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구성된 한국 천주교 연합체 ‘가톨릭기후행동’은 특별한 십자가의 길⑴을 선보였다. 이들은 폐지와 나뭇가지로 만든 십자가를 지고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중심에서 하느님의 피조물인 지구의 수난을 기억하는 십 ... 가톨릭프레스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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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 성범죄 피해자, 교황청 성범죄 방지 위원에 임명 ▲ CNS photo/Paul Haring2018년 전 세계 가톨릭교회를 뒤흔든 칠레 가톨릭교회 성직자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가 교황청 미성년자보호위원회(Pontiflcal Commission for the protection of minors) 위원으로 임명되어 화제다. 후안 카를로스 크루스(Juan Carlos Cruz)는 일명 ‘카라디마 사건’의 피해자 가운데 용기를 내어 목소리를 낸 인물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5명의 미성년자보호위원회(이하 미보위) 위원 임기를 1년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크루스를 신임 미보위 위원으로 임명했 ... 가톨릭프레스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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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본받기 위해서는 관계에서 생겨나는 십자가도 짊어져야 성주간 수요일(2021.3.31.) : 이사 50,4-9; 마태 26,14-25 오늘 독서는 고난받는 종의 세 번째 노래입니다. 이사야가 전해준 메시아 예언 가운데에서 메시아의 수난을 가장 실감나게 내다본 대목입니다. 그런가 하면 오늘 복음은 제자 중의 한 사람이 배신할 것임을 처음으로 예수님께서 제자들 앞에서 공표하신 대목으로서, 메시아가 겪는 수난이 비단 바깥에서만 오는 게 아니라 안에서도 얼마든지 올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박해자들이 주는 모욕과 이로 인해 군중 앞에서 당하는 수모가 외적인 수난이라면, 믿었던 제자의 배신과 이 ... 가톨릭프레스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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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광주·부산·대전·인천교구, 미얀마 민주주의 위한 미사 봉헌 ▲ (사진출처=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평화는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을 짓밟고 오지 않는다. 미얀마 군부는 자신의 이권을 위해 저지른 불의한 행동에 정의로 맞선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뉘우쳐야한다."쿠데타로 권력을 탈취한 미얀마 군부가 200명에 육박하는 무고한 시민을 살상하며 무력진압을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 천주교회는 교구 차원에서 미얀마 사태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고 이를 한데 모아 미얀마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여러 움직임들로 변모시키고 있다.29일 오후 7시 대전교구청 경당에서는 대전교구 사회복음화국이 주관 ... 가톨릭프레스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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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찬양만으로는 삶이 변하지 않는다” ▲ (사진출처=Vatican Media)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8일, 주님수난성지주일⑴ 강론에서 율법, 권력과 같은 세속적 요소에 매몰되어 “놀라움”을 느끼지 못하는 신앙은 “듣지 못하는 신앙이 된다”고 경고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예수의 모습에서 우리 기대와는 사뭇 다른 여러 놀라움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했다.먼저 “그분의 민족이 성대히 예수를 반겼으나 그분께서는 보잘 것 없는 작은 당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오셨다”며 “그분의 민족은 부활을 맞아 권력을 가진 해방자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예수께서는 자기 희생으 ... 가톨릭프레스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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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모욕 논란 <매일신문>, 열흘만에 “사과드립니다” 5.18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군부독재의 폭력에 빗대어 현 정부의 조세 정책을 비판하는 만평을 게재해 논란이 된 <매일신문>이 해당 만평에 대해 공식 사죄했다.<매일신문>은 온라인에는 28일 사회란에, 종이 지면에는 29일 종합 2면 우측 상단에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싣고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만평이 부적절했으며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이에 앞서 지난 21일 <매일신문>은 만평 관련 비판에 “전혀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문을 올리면서 사실상 사과를 거부했다. 이에 <매일신문> 기자들로 구성된 ... 가톨릭프레스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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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취약계층 1200명에 먼저 백신 접종한다 ▲ (사진출처=Vatican Media)‘공평한 백신 접종’을 강조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따라 교황청 자선소가 취약계층 1,200명에게 우선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교황청 자선소는 “성주간 동안 코로나19에 노출된 가장 가난한 이들과 가장 소외받은 이들 가운데 1,200명의 백신 접종을 위해 교황청이 구매한 화이자 백신이 사용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이에 더해 교황청 자선소는 취약계층 백신 접종을 위해 온라인 기부를 개시하고 ‘1인 1백신 기부’ 운동을 시작했다. 교황청은 이미 지난 1월 말 프란치스코 교황의 요청으로 바티칸 성 베드로 ... 가톨릭프레스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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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김병상 신부 위암 진단 미고지는 알 권리 침해” ▲ ⓒ 문미정지난 해 4월 선종한 김병상 몬시뇰(천주교 인천교구 사제)에게 인천교구 산하 병원이 위암 사실과 수술 가능 여부를 설명하지 않은 것은 인권침해라는 판단이 나왔다. 어떤 내막이 있기에 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일까. 지난해 12월 23일 의결된 인권위 결정문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김병상 몬시뇰⑴은 2018년 3월 7일 조직검사를 위해 인천 A병원에 입원했다가 뇌경색이 발병하여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같은 달, 천주교 인천교구의 요청에 따라 교구 산하 병원으로 이동하여 치료를 받게 되었고, 이후 교구 ... 가톨릭프레스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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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작전은 현재 진행 중 사순 제5주간 토요일(2021.3.27.) : 에제 37,21ㄴ-28; 요한 11,45-56▲ ⓒ 가톨릭프레스 DB사순 시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전례에서 들려오는 하느님 말씀에 담긴 이스라엘의 상황과 예수님의 생애가 점점 더 극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에제키엘 예언자는, 주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을 한 민족으로 만드시고, 그들과 새로이 평화의 계약을 맺으시리라고 예언하였습니다(에제 37,26). 또한 카야파 대사제도 본의 아니게 예언을 한 바 되었으니, 그것은 자기네 민족 전체가 멸망하는 것보다 예수 한 사람이 민족을 위하여 죽는 ... 가톨릭프레스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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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교황청 추기경 등 고위성직자 봉급 10% 삭감 ▲ (사진출처=CNS photo/Paul Haring)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4월부터 추기경을 비롯한 교황청 고위직의 봉급을 10% 삭감하는 조치를 발표했다.자의교서 형식으로 발표된 이번 조치에 관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여러 결정 가운데서도 직원 봉급 관련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지난 2월 교황청은 2021년 교황청 수입이 2억 6천 유로(한화 약 3,500억), 지출이 3억 1천 유로(한화 약 4,200억)으로 약 5천만 유로(한화 약 700억 원)의 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 가톨릭프레스 2021-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