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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성소수자 부모들에 “비난하지 말고 자녀와 함께 하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6일 일반 알현 교리문답 시간⑴에 “자기 아이가 다른 성적 지향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부모가 이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자녀와 함께하고 (자녀를) 비난하려는 태도 속에 숨지 말라”고 조언했다. 최근 교황은 북미 성소수자 단체를 격려한데 이어, 교리문답과 같은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을 향해 발언하는 자리에서 성소수자를 비난하지 말라는 입장을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이날 교황은 ‘꿈꾸는’ 사람 성 요셉이라는 주제로 성 요셉에 관한 아홉 번째 교리문답을 이어갔다. 과거에 꿈이란 “하 ... 가톨릭프레스 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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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부족사태에 필요한 해법 연중 제4주간 목요일(2022.2.3.) : 1열왕 2,1-12; 마르 6,7-13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에게 사도 훈련을 시키고자 여러 지방으로 파견하시며 당신께서 하시던 직무를 위임하시는 장면을 소개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직 공생활의 초기인데도 일찌감치 제자들을 열두 명이나 불러서 사도 훈련을 시킨 후에 둘씩 짝지어 지방으로 파견해서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서만 살고 일하는 체험을 시키셨습니다. 이때 당신이 살고 일하던 원칙과 방식을 처음으로 밝히셨는데, 이것이 제자들이 파견되어 지켜야 할 수칙이었습니다. 즉, 가 ... 가톨릭프레스 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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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주술 정치를 염려하는 전남·광주 그리스도인 선언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박한 초등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그들에게 종노릇하려 하느냐?”(갈라디아서 4:9b)항일운동가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다. 역사는 과거의 아픔과 과오를 씻고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 나아가는 방향이어야 한다. 그러나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은 역사적 과오를 되풀이하려는 듯하다. 우리는 근래 들어 충격적인 소식을 자주 접하고 있다. 이미 우리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후보가 예비경선에서부터 손바닥에 적힌 왕(王)자로 논란을 일으켜 그가 주술적인 의존성이 ... 전남인터넷신문 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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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소욕지족 소욕지족이세상 태어날 때 빈손으로 왔으니 가난한들 무슨 손해가 있으며 죽을 때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으니 부유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할 수 있으면 얻는 것 보다 덜 써야 한다 절약하지 않으면 가득차 있어도 반드시 고갈되고 절약하면 텅 비어 있어도 언젠가는 채워지게 된다덜 갖고도 우리는 행복하게 살 수 가 있다 소유와 소비 지향적인 삶의 방식에서 존재 지향적인 삶은 우리들 일상에 두루 깔려있다 거기에는 그 나름의 살아가는 기쁨이 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 이르렀을 때 똑 같은 조건을 두고 한쪽에서는 삶의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다른 ... 전남인터넷신문 202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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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자 28일, 윤석열 비난 “정치판이 주술에 휘둘려… 통탄” 신학대학교 교수 및 신학자 28인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둘러싼 ‘역술’, ‘무속’ 논란을 비판했다.뉴시스에 따르면 채수일 한신대 전 총장, 이정배 감신대 전 교수, 정종훈 연세대 교수 등 28인은 지난달 30일 ‘사이비 주술 정치 노름에 나라가 위태롭다’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성명은 “국민들의 행복한 삶과 정신적 수준은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수준을 요구한다”며 “그 힘을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로 하는 지금 우리의 정치판이 주술에 휘둘리고 있음은 통탄할 일”이라고 했다.또 “주술에 예속된 채로 대선에 나가서 국정을 논 ... 여성일보 202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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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대로 모두 갖고 남의 것도 물론 내가 갖는다? 모든 풍자 문화가 그렇듯, 권력자들이나 기득권층에 대한 조롱과 패러디는 일반 민중들의 카타르시스의 절정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탈춤 문화는 그 대표적 사례다. 기층민들의 억눌린 욕망과 욕구 불만을 해소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볼꺼리가 있을 수 없다. 또한, 제대로 된 사회에선 이러한 풍자나 조롱을 익살로 여유롭게 포용하기도 했고 판을 일부러 깔아주기도 했다. 그러나 군부 독재나 어설픈 수구 세력들은 이런 것을 그냥 두고 보지 못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 풍자 대상은 항상 정치적 권력자나 재산이 많은 자들 혹은 스스로 학식이 높다고 ... 가톨릭프레스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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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청계면 청계중앙교회, 소외이웃 위한 성금 기탁으로 이웃사랑 실천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무안군 청계중앙교회(담임목사 이윤동)는 최근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청계면사무소(면장 이혜향)에 기탁했다.이윤동 청계중앙교회 담임목사는 “최근 우리지역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며“작은 정성이지만 주변의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이혜향 청계면장은 “청계중앙교회의 후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지원자가 ... 전남인터넷신문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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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제일감리교회, 취약계층 돕기 한과 50박스 후원 의왕제일감리교회, 후원품 기탁식(사진=의왕시 제공)[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 내손1동 소재 의왕제일감리교회(담임목사 임남선)는 지난 25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한과 50박스를 후원했다. 의왕제일교회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정성을 모아 후원 물품을 지속적으로 기탁해 오고 있다. 임남선 담임목사는 “우리 주변에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많다”며 “설 명절을 맞아 나눔의 온정을 전하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다 같이 이겨낼 수 있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성호 내손1동장은 “매 해마다 취약 계 ... 경기뉴스탑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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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최용신 선생 서거 87주기 추모행사 개최 최용신 선생 서거 87주기 추모행사(사진=안산시 제공)[경기뉴스탑(안산)=육영미 기자]안산시는 지난 23일 최용신 선생 서거 87주기를 맞아 본오동 샘골교회에서 ‘최용신 서거 87주기 주모행사’를 개최했다. 최용신(崔容信·1909.8.12.~1935.1.23) 선생은 안산 샘골교회를 기반으로 어린이들의 애국심과 자립심 향상을 위한 교육, 청년과 부녀자들의 문맹퇴치, 농촌마을의 생활개선 등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현실에도 굴하지 않고 농촌계몽운동을 헌신적으로 실천한 여성독립운동가다. 시는 2007년 최용신 기념관을 개관하고 다양한 전시, ... 경기뉴스탑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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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군부 정권에 암살당한 루틸리오 그란데 신부 시복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의 ‘절친’이었으며, 엘살바도르 군부 정권에 맞서 가난한 이들을 돕다가 군부 정권에 의해 암살당한 루틸리오 그란데 신부의 시복⑴이 22일(현지시간) 열렸다. 지난해 2월 결정되었던 루틸리오 그란데 신부의 시복식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기된 바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엘살바도르 군부 정권의 탄압에 맞서 민중들을 지키다 미사 집전 중 군부 정권의 사주로 의심되는 무장 집단에 의해 암살당한 오스카 로메로 추기경을 2018년에 시성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나 결정된 그란데 신부의 시복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떠 ... 가톨릭프레스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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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가톨릭, 뮌헨-프라이징 대교구 성범죄 보고서 발간 ▲ 독일 뮌헨-프라이징 대교구장 라인하르트 마르크스 추기경최근 독일 가톨릭이 한 법무법인에 의뢰하여 발간된 교구 성범죄 보고서로 인해 베네딕토 16세가 교구장을 지냈던 중 가해 사실에 대해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 보고서는 독일 뮌헨-프라이징 대교구장 라인하르트 마르크스(Reinhard Marx) 추기경의 의뢰로 바이에른주 법무법인 베스트팔 스필커 바스틀(WSW)에 의해 작성됐다. 조사 대상은 뮌헨-프라이징 대교구이며, 조사 기간은 1945년부터 2019년까지로 작성된 보고서는 1000페이지를 ... 가톨릭프레스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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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리옹의 성 이레네우스에 교회박사 선포 교황청은 지난 21일 리옹의 성 이레네우스를 교회박사로 선포하는 내용의 교황령을 발표했다. 교황청은 성 이레네우스에게 ‘일치의 박사’(doctor unitatis)라는 칭호를 부여했다. 이레네우스는 오늘날 프랑스 리옹 지방에 해당하는 로마 제국 갈리아 지방 루그두눔의 두 번째 주교이자, 초대교회 교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 이레네우스를 교회박사로 선포하는 교황령에서 “그는 동서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신학적 다리가 되어주었다”며 “이레네우스라는 그의 이름은 주님에게서 비롯되며 화해를 이루고 일치를 재건하는 평화를 ... 가톨릭프레스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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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설 명절 맞이 방역취약시설(미등록 종교시설) 특별점검 [전남인터넷신문/임철환 기자]영암군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신년운세, 기도 등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점집 등 방역 취약 시설(미등록 종교시설)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근접 거리에서 접촉이 이루어지고 있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지만, 사각지대로 분류되어 제대로 방역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한 관내 점집, 기도원 등 53개소를 대상으로 소독 시행 및 방역 조치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고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당부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철저히 하기로 하였다. 한편 영암군은 관내 2 ... 전남인터넷신문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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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경영자들의 자산은 주가나 자산총액이 아닌 노동자들” 프란치스코 교황이 건축업계 고용주들에게 “노동자는 숫자가 아닌 사람”이라며 통계상 사상자 수치를 낮추는데 골몰할 것이 아니라 경영자들의 자산인 노동자를 보호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 20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탈리아 건설협회(ANCE) 설립 75주년을 맞아 이들을 만난 자리에서 경영자들이 노동자들을 ‘비용’이 아닌 ‘소중히 돌보아야 할 자산’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예수의 가르침에서 믿는 사람은 겉으로 그리스도인처럼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사람을 말한다”며 “바로 이러한 ‘제 기능을 ... 가톨릭프레스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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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이 움직이다 1 “당신입니까?”하여, 묻는 자는 복되다“듣고 보는 대로”하여, 실상에 눈뜬 자는 복되다“알리시오”하여, 전하는 자는 복되도다요한 세례자의 질문에 답하시다 (마태11,1~6)예수께서는 열두 제자에게 지시하시는 일을 마치고 나서 (유대인들의) 여러 고을에서 가르치며 (복음을) 선포하려고 거기서 옮겨가시게 되었다. 요한은 감옥에서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전해 듣고 자기 제자들을 보내어 그분께 "당신이 오실 분이십니까? 아니면 우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하고 여쭈어 보게 하였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러분이 ... 가톨릭프레스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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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신앙교리성 대대적 개편 시작되나 교황청 신앙교리성 차관이 이례적인 인사를 통해 차관직에서 물러나면서 신앙교리성도 대규모 재개편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교황청은 지난 10일 신앙교리성 차관 자코모 모란디(Giacomo Morandi) 대주교가 차관직을 사임하고 레지오 에밀리아-과스탈라 교구장에 부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가 재개편의 신호탄으로 해석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첫 번째는 신앙교리성이 지난해 경신성사성, 성직자성, 인간발전부와 함께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부감사를 실시한 교황청 부처라는 사실이다. 최근 비슷한 변화를 겪은 인간발전부는 ... 가톨릭프레스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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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대화엄사,사사자삼층석탑 효(孝)·사랑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 [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2021년 9월 29일 7년여의 보수작업을 마치고 대중 앞에 우뚝 선 화엄사의 국보 제 35호사사자삼층석탑은 연기조사가 어머니를 극진하게 시봉한 이야기를 석탑과 석등, 기단의 암수 네 마리 사자를 표현하여 효(孝) 사상을 만방에 알린 내용으로 전해 내려 오고 있다. 사사자에 둘러싸인 채 합장을 하고 선 어머니상은 화엄사의 창건조 연기조사의 어머니를 상징하는 조형이며 석등을 머리에 이고 무릎을 꿇고 앉아 탑을 향해 있는 스님상은 어머니께 차를 공양하는 연기조사의 극진한 효성과 사랑을 표현해 놓은 것으로 ... 전남인터넷신문 2022-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