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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밀했던 '아첨의 기술', 트럼프 시대 맞아 외교무대 전면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오른쪽)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만찬을 하며 회담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내밀한 외교적 기술이었던 '아첨'이 트럼프 시대를 맞아 정상 외교 무대에 공공연히 등장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7일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며 노벨위원회에 보낸 추천 서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네타냐후 총리는 "그(트럼프)는 지금 이 순 ... 와이타임즈 36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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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트럼프 '모스크바 폭격' 강경 발언에 "차분히 대응" ▲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스크바 폭격'을 언급했다는 보도에 차분히 대응하는 중이라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에 대해 매우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우선 트럼프가 사용하는 표현 방식을 보면 그의 수사 스타일은 상당히 강경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미국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기부자들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모스크바 ... 와이타임즈 38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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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中대사 "왜곡된 시각으로 중국 보면 양국 협력에 해 끼쳐" ▲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주한 중국대사가 중국을 왜곡해서 바라보면 한국과 중국의 협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다이빙 중국대사는 9일 한국외국어신문협회 창립 10주년 행사 기념사에서 "왜곡된 시각으로 중국을 보거나, 한국 언론이 이른바 '중국 붕괴'나 '중국 위협'과 같은 서구의 서사를 무비판적으로 반영한다면 국민을 오도하고 양국 협력에 해를 끼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몇몇 한국 언론사가 중국에 대해 무책임하게 왜곡된 사실을 보도하고 있어 오히려 불을 지피고 있다"며 "한국 대선 기간 특정 집 ... 와이타임즈 39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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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관찰] 국가적 행사에도 참석 못한 시진핑, 희미해진 ‘중국몽’ [시진핑의 기이한 행보, 베이징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즘 베이징 정가의 뉴스들을 보노라면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원래 중국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중난하이가 완전히 블랙박스같은 곳이라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공간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시진핑 1인 지배체제를 굳혀 왔던 중국 공산당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보노라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행간 행간을 세심하게 읽지 아니하면 그 줄거리를 놓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8일자 1면을 보면 참으로 기 ... 와이타임즈 39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