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둔 23일 오후 신소재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티디엘을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티디엘 광주2공장 생산시설을 살펴본 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관계자,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티디엘은 2004년 설립된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2018년 광주시 명품강소기업에 이어 2019년 지역 스타기업에 선정됐으며,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IT와 제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본딩시트, 보호필름 등과 같이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특수 부자재를 생산해 해외 진출에 성공했으며, 지난해에는 신시장 개척을 위해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공장을 신축해 차세대 배터리(이차전지, 전고체전지) 자체 양산체계를 갖췄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에 참여해 청년들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에 참여한 청년 65% 이상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지역 인재 채용에 기여하고 있다.
김유신 ㈜티디엘 대표는 “최근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시장 동향과 규모를 면밀히 파악하고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해 2022년 매출 300억원대를 목표로 ‘디지털 시대 진정한 리더’라는 회사 기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신규 고용 창출과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는 등 새로운 도전과 노력으로 경쟁력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고 있는 ㈜티디엘에 감사드린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지역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민생 현장 곳곳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광산구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편한집’을 방문해 미혼모자가족과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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