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하 연구원)과 파주시가 23일 파주시청에서 용주골 성매매 근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젠더거버넌스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날 워크숍에는 박사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젠더거버넌스센터장과 유미경 파주시 여성정책과장 등 시 관계자, 성매매 관련 전문가, 파주경찰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현장 참석 인원은 최소화했다.
박사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젠더거버넌스센터장의 ‘시·군별 젠더거버넌스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이용은 서울시 도봉구 협치도봉사무국장이 도봉구 방학천 문화예술거리 사례 소개를 통해 민·관 협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희애 사단법인 에코젠더 이사가 ‘성매매의 이해’를 주제로 용주골 현황과 파주시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는 것으로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은 “파주시의 용주골 성매매 근절 프로젝트가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더욱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다른 시·군 민관협력 젠더거버넌스 활동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현장 젠더거버넌스 확대를 위한 시·군 젠더거버넌스 구축 및 확산 사업을, 지역별 민·관 협력체계 구축과 맞춤형 성평등정책 개발을 위한 시·군별 젠더거버넌스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고양시, 용인시, 군포시, 수원시, 파주시, 안양시 등 6개 지역에서 워크숍을 실시했거나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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