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군은 12일 스마트관광기업, 지역민,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1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 계획 수립과 정보 공유를 위한 위크숍을 개최했다.
위크숍에는 해남형 스마트관광도시에 참여할 KT, 무브, 넥스트스토리, 브라운컴퍼니, 판타즈모, 해남군관광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여해 공모 계획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컨소시엄 업체와 MOU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워크숍에서는 스마트 모빌리티 구현, 웰니스 기반 체류형 관광 추진,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IT기업 및 디지털노마드 유치 등 계획이 제시됐다.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스마트관광협회 이영근 회장은“해남은 수도권에서 KTX로 광주까지 1시간50분, 광주에서 해남까지 버스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데,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 개별여행객들에게 다소 부담스런 관광지로 인식되고 있다”며“거리적 한계를 스마트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소규모 커뮤니티 여행이나 개별 여행객들이 쉽고 간단한 모바일 예약결제를 통해 KTX+스마트모빌리티를 연계한 스마트 모빌리티를 구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해남은 아직까지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과 함께 단순한 힐링이 아닌 행복을 찾아 떠나 살고 싶은 웰니스 기반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또한 해남형 관광벤처 육성 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IT기반의 관광벤처기업 및 디지털노마드 유치 등 중장기적인 지역 관광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해남군은“내년 공모사업 준비와 함께 장기적으로 스마트한 관광환경 조성과 개별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통해 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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