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학교 구성원들의 인권-성평등 의식 제고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교원을 양성하고, 전문교원을 활용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올 들어 인권보호팀에 양성평등교육 전문가를 선임하고, 전남여성가족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남 청소년 인권신장 및 성평등교육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학교 현장의 인권-양성평등의식을 제고하고, 관련 분야에 역량을 갖춘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해 10월 16일(금)과 10월 20일(화) 두 차례 인권-양성평등교육 현장지원단 연찬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찬회는 평소 학교 현장에서 인권교육에 관심을 갖고 활동해온 현장 전문가 등 20여 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개최하며, 코로나19상황의 지속으로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16일은 집합연수, 20일은 온라인 연수 형태로 진행된다.
연찬회는 인권과 양성평등 교육현장에서 활동하며 터득한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통합적 인권교육의 관점에서 인권 및 양성평등 관련 교육 전문성을 제고하고, 교육과정 운영 및 컨설팅 역량 함양을 지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또, 참여자들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해 집단 지성의 힘이 발휘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진은 인권분야 전문가인 문화학박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정훈 교수, 한국젠더문화연구원 양동옥 원장, 학생인권교육 권위자인 성공회대학교 조효제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지원단은 앞으로 지역별·학교급별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전남 도내 초중고 학교 현장에서 인권 및 양성평등 교육 현장 컨설턴트 및 교육 지원단 역할을 하게 된다.
도교육청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장은 “지원단이 이번 연찬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인권-양성평등 의식 개선을 위한 큰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면서 “교육과정 속에서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가 자연스럽게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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