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은 1일 4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며 4.15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사진=김한주 기자)

[뉴스케이프=박진선 기자] 민생당이 4.15 총선을 맞아 1일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공식 출범했다. 민생당과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로지 민생’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손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여해“민생당은 총선 이후 개헌 논의를 주도해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체제를 종식시키고 제7공화국 시대를 열 것”이라고 다짐했다.

손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 대해“위대한 우리 국민에 비해 부끄러운 정치 수준”이라고 비판했다.그는“이념에 매몰된 기득권 거대양당을 보라.집권여당의 비례위성정당 후보는 공수처1호 수사대상은 윤석열 검찰총장이라고 공언하고,제1야당의 유튜브 방송에선 문 대통령을 두고 퇴임 후 교도소 무상급식을 드시라고 발언했다”고 꼬집었다.

최근까지도 확산하는 추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서는“포퓰리즘적이고 언제 시행될지도 모르는 기본소득제 논란을 계속하기보다는 규제개혁과 노동개혁 등 정부가 당장 시행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정화 공동선대위원장은 민생당의 비전을“내 어머니의 노후가 편안한 민생,내 아내가 일찍 퇴근하는 민생,내 동생이 쉽게 취직하는 민생,내 친구의 호프집이 북적거리는 민생이 민생당이 꿈꾸는 민생”이라고 표현했다.

김 위원장은“민생당은 이념과 지역주의,계파주의에 물든 가짜 정치를 단호하게 거부한다.동료 시민의 행복한 삶,민생을 위한 진짜 정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배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을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으로 규정했다. 그는 “정권의 오만, 무능, 정책 실패, 이 모든 것에 대한 심판의 선거”라며 “민생당이 정말로 늦었지만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새롭게 정당사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정당으로 태어났으면 하는 생각”이라며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