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했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유치원생들이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사진=광양시청)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마을의 자연환경이나 전통문화를 활용해 농촌문화체험과 휴양공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으로 체험과 연계한 숙박과 음식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농촌관광마을이다.

지역 내 9개소의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감, 고구마 등 농산물 수확 체험, 쌀강정 등 전통과자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손두부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내 고장 탐방과 같은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을 재개한 농촌체험 휴양마을은 △봉강햇살촌마을(녹차 체험, 오색강정 체험, 꽃차체험) △형제의병장마을(단감따기 체험, 밤 줍기 체험, 고구마수확 체험) △하조산달뱅이마을(쌀강정 체험, 천문 체험, 비즈공예) △도선국사마을(천연염색 체험, 전통 손두부 체험, 떡메치기 체험) △백운산마을(도자기 체험, 자연놀이, 고장탐방) △백학동마을(감말랭이 만들기 체험, 단감 수확체험, 소이캔들 만들기 체험) △섬진강끝들마을(목공예 체험, 아트 자전거 체험, 농산물 수확 체험) △메아리마을(떡만들기 체험, 농산물 수확 체험, 소망의 종치기 체험) △고사마을(농산물 수확 체험, 물놀이 체험) 등이다.

시에서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시로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교육과 안전점검을 통해 청결하고 안전한 문화체험공간을 유지토록 지도하고 있다.

강금호 농산물마케팅과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가족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