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여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24'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를 오는 29일 목요일부터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민원인이 여권 재발급 신청 시 여권 접수와 수령을 위해 민원창구에 두 차례 방문해야 하지만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경우 본인확인을 위해 여권을 수령할 때 한차례만 방문하면 된다.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시 거주하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여권을 수령할 기관도 선택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는 정부24 누리집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전자여권 재발급 신청자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인이 직접 여권 사진 파일을 정부24에 등록해야 하므로 사전에 외교부 여권안내 누리집에서 여권용 사진 규정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단,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 생애 최초 전자여권 신청자, 외교관 및 관용‧긴급여권 신청자, 병역미필자인 경우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러한 비대면 행정서비스의 확대는 민원창구 방문 횟수를 줄여 민원인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크게 줄여줄 뿐만 아니라 방문 민원인이 분산되면서 민원실 혼잡도를 개선할 수 있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한편 동대문구는 국민신문고 및 국민생각함을 통해 접수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여 효율적인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여권 안심 폐기 서비스를 도입, 유효기간이 지난 여권을 폐기해 적극행정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아울러 구는 오는 11월 여권접수 예약제를 도입한다. 방문 전 누리집을 통해 여권 접수를 사전에 예약해 대기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동대문구는 이 밖에도 행정안전부 무인민원발급기 뿐만 아니라 법원용 무인민원발급기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 ZONE'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24 전용 PC 및 프린터 운영, 이‧미용사 등 면허증 발급 온라인 신고 및 발급된 면허증을 등기우편으로 발송하는 홈택서비스 추진 등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생활 방역에 충실하면서도 구민이 만족하는 비대면 민원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여권 재발급 서비스를 전격 도입하게 됐다”며,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발굴해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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