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시민미디어센터는 10월 30일부터 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에서 상영하는 모든 영화를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 관람료 7000원에서 6000원 감면된 금액으로 현장 결제 시 적용할 수 있다. 이번 할인은 영화진흥위원회 입장료 할인권 지원 사업에 참여해 추진하는 것으로 별도 종료 기간 없이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할인 적용이 시작되는 10월 30일 금요일에는 영화 ‘디어 마이 지니어스’(Dear My Genius) 구윤주 감독과 배급사 필름다빈 백다빈 대표가 직접 영화관을 찾아 관객과의 대화(GV)를 가질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지난 13일 재개관한 판타스틱큐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 34석으로 거리두기 좌석제를 운영 중이다. 현재 ▲밥정 ▲알피니스트: 어느 카메라맨의 고백 ▲웰컴 투 X-월드 ▲디어 마이 지니어스 ▲담쟁이 ▲젊은이의 양지 등 다양한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자세한 상영 일정은 재단 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또 11월 8일까지 영화 인문학 특강 ‘여성영화로 세상 읽기’를 선착순 50명 신청 접수한다. 특강은 11월 17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신청자는 여성영화 온라인 플랫폼 ‘퍼플레이’를 통해 영화를 관람하고 강의에 참여할 수 있다.
영화 관람과 특강 모두 무료다. 재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독립영화 단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는 담론 형성의 장을 마련하고, 영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비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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