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주관한 ‘2020 학생 주도성’ 전국 포럼이 29일(목) 전국 초·중·고 교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패널 토의와 ZOOM을 활용한 소분과 토의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 주제는 OECD가 ‘교육2030: 미래교육과 역량’ 프로젝트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Student Agency’ 즉, 학생주체, 학생주도성 향상 방안 모색으로 참가자들의 열띤 토의가 펼쳐졌다.
패널토의에서는 전남외고 최윤서 학생이 ‘학생 주도성의 발현사례’를 여는 영상으로 발표한 뒤 △ 학생 주도성의 의미(신철균 강원대 교수) △ 민주시민교육과 학생 주도성(이혁규 청주교육대 총장) △ 미래교육과 학생 주도성(조윤정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 △ 학생 주도성이 발현되는 교육환경 및 교사의 역할(유한상 대전가오고 수석교사)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서 학교급별(초중고),분과별(교과,비교과,블렌디드)로 나누어진9개ZOOM방에서‘전국 민주시민교육 현장지원단’이 운영진으로 소분과 토의를 진행했다.
운영진으로 소분과 토론을 진행한 한 교사는“대규모 현장 포럼과 맞먹는 비대면 포럼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19가 급격하게 앞당긴 미래 교육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미래를 살아갈 현재의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힘을 갖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이자 교육의 역할이다.”며, “두 차례 열리는 포럼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의견들이 잠재된 학생의 주도성을 발현시킬 자양분이 되고,나아가 교사의 주도성까지 이끌어내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11월 5일(목) ‘학생 주도성의 사례발표 및 토론’을 위한 2차 포럼을 가질 예정이다. 2차 포럼에서는 1차에 참가했던 동일한 교원이 초·중·고 학교급별, 교과·비교과·블렌디드 분과 별 총9개 소분과로 접속해 2시간 동안 발표와 토론을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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