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사회적경제와 청년 소상공인의 협치 한마당 ‘소영씨마켓’을 오는 11월 2일부터 21일까지 20일간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동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첫 행사를 시작한 ‘소영씨마켓(Social and Young Creator Culture Market)’은 지역주민과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청년·여성기업, 소상공인이 함께하며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구매하는 성동구의 대표적 문화마켓이다. 핸드메이드 마켓, 체험부스, 푸드트럭과 문화공연까지 온 가족이 즐거운 살거리, 놀거리,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의 또다른 축제의 장으로 운영되었다.
올해는 대면과 비대면 행사가 어우러진 ‘세미택트(SEMI-TECT)’ 형식의 플리마켓으로 진행된다. 대면행사로는 성수동의 사회적기업 편집샵인 ‘소영씨스토어’에서 60여개 사회적경제기업과 굿네이버스, 아름다운가게, 공정무역의 제품들을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DIY 마스크스트랩 만들기’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비대면 프로그램으로는 ‘소영씨마켓 온라인몰’을 통해 사회적 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기획전을 마련하고, ‘소영씨스토어’ 앞마당에 마켓에 참여하는 업체의 제품을 홍보하는 조형물과 광고판 등을 설치한 ‘무인전시관’을 운영해 브랜드스토리와 제품 체험 후 매장 구매를 유도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사은품 증정, 무료배송, 할인 등 이벤트들이 준비돼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소영씨마켓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플리마켓이 아닌 사회적경제조직과 주민이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상생의 장”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경제적 불황을 겪고 있는 사회적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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